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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티볼리에는 없다,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드디어 출시?

  • 기사입력 2019.06.04 10:3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소문만 무성했던 코나의 새로운 라인업인 하이브리드가 드디어 출시된다. 그러나 해외에서 먼저 출시된 이후 국내에서 만나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기존의 외관은 코나 일렉트릭(이하 EV)과 다른 디자인을 적용했던 것과 달리 코나 하이브리드는 코나와 동일한 외관 디자인을 적용했다. 그래도 차이를 두기 위해 코나의 좌우 전륜 펜더에는 현대의 친환경 차량에 동일하게 적용되는 블루 드라이브 배지가 부착되며, 새로운 디자인의 휠이 적용된다. 또한 트렁크 해치의 우측 하단부에는 하이브리드 레터링이 부착된다.
 

실내의 경우 외관보다 변화의 폭이 크다. 센터패시아의 경우 기존 코나와 달리 아이오닉과 동일한 디자인의 10.25인치의 플로팅 타입 터치스크린이 적용돼 기존 모델보다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는데, 코나 하이브리드의 경우 하이브리드 차량답게 하이브리드 전용 프로그램도 설치돼 운전자의 경제 운전을 더욱 적극적으로 돕는다.

하단에 위치한 공조기에는 코나 EV와 마찬가지로 동력 효율을 높여주는 ‘드라이버 온리’ 기능이 적용돼 운전석을 제외한 나머지의 공조기를 끌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 역시 오토홀드 기능이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돼 편의성 및 안전성을 높였다.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의 경우 코나 기본형 모델에는 적용되지 않으며, 코나 EV에만 적용됐었다.
 


운전석에서도 변화는 이어진다. 기존 모델과 달리 코나 하이브리드는 전용 계기반이 적용돼 RPM 게이지 대신 동력 성능 및 효율을 확인할 수 있는 게이지가 장착된다. 계기반 가운데에 위치한 디스플레이에서는 에너지 흐름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도 적용된다.
 

코나 하이브리드에서 가장 핵심이 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경우 1.6리터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방식이 사용된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의 경우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전기 모터는 43.5마력의 최고출력과 17.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그 결과 시스템 총 출력은 141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자랑한다. 여기에 맞물린 6단 DCT는 빠른 반응 속도로 스포츠 모드에서 운전의 재미까지 선사한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고효율 파워트레인뿐만 아니라 에코드라이빙 어시스트 시스템까지 적용돼 한 차원 높은 수준의 고효율을 달성하는데 일조한다.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이 시스템은 에코 모드 시 코스팅 가이드가 활성화되며 교차로, 방향 전환, 고속도로 출입구 등에서 내비게이션을 통해 운전자에게 감속을 알리고 동시에 차량은 최적의 동력 효율을 발휘하게 된다. 그 결과 연료 소비를 줄이고, 나아가 브레이크 사용까지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예측 에너지 관리 시스템은 경사로와 배터리의 잔량이 낮은 경우, 엔진의 가동을 증가시키고 배터리의 효율을 높여 비정상적인 모터의 작동을 막는다. 여기에 기존 코나와 동일한 수준의 안전 및 첨단사양은 안전 운전을 돕는다.
 

코나 하이브리드는 오는 8월 유럽에서 먼저 출시되며, 국내의 경우 그 이후에 출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6월 4일 오늘, 쌍용은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해 소형 SUV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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