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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판매량 추월한 쏘나타,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은 매력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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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 판매량 추월한 쏘나타, 소비자의 마음을 빼앗은 매력 5가지
  • 기노현 기자
  • 승인 2019.06.0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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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5월 8세대 쏘나타가 13,250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출시 약 2개월 만에 판매량 1위에 올랐다. 이는 7세대 쏘나타가 판매되던 작년 월평균 판매량에 비해 약 8천 대가 증가한 수치다. 그동안 국내 자동차 시장은 SUV의 인기로 세단의 입지가 좁아지는 와중에 세단 시장은 그랜저가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때문에 이 같은 결과는 8세대 쏘나타 출시 후 의미 있는 결과다.
 

현대자동차는 신형 쏘나타 출시 후 19년 내수 판매량 목표를 7만 대로 잡았다. 신차 효과도 있겠지만, 현재 1만 9,489대의 누적 판매량과, 월별 판매량을 보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명 지난 7세대 쏘나타에 비해 눈에 띈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는데,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었던 매력 5가지를 알아봤다.
 

젊고 세련된 외관 디자인
신형 쏘나타는 평범한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과감한 쿠페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새롭게 적용된 3세대 플랫폼은 전고를 이전 모델보다 30mm 낮출 수 있어 스포티하고 스타일리시한 외관을 완성할 수 있었다. 또한 전방 주간주행등은 전조등 하단부터 보닛으로 이어지는 크롬 라인까지 점등이 되는 히든 타입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테크니컬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운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하극상에 가까운 실내 디자인
실내 소재나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상위 모델인 그랜저와 크게 다르지 않다. 쏘나타의 고급 트림인 인스퍼레이션은 시트, 도어트림 등 대부분 그랜저와 비슷한 수준의 마감이다. 반면, 중앙 센터패시아에 위치한 10.25인치 디스플레이, 12.3인치 풀 LCD 계기반은 그랜저를 뛰어넘는 고급감을 준다. 또한 전자식 버튼 변속기가 적용됐는데, 사용 편의성을 막론하고, 실내 디자인의 수준을 높여준다.
 

최초로 가득한 첨단 편의사양
스마트 모빌리티 디바이스라를 강조하고 출시한 쏘나타는 이에 어울리는 각종 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했다. 스마트폰을 이용해 자동차 키의 개념을 바꾼 디지털 키와 이를 연장한 개인화 프로필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마트키를 이용해 차량 외부에서 앞, 뒤로 움직일 수 있는 원격 주차 기능이 내연기관 차량 최초로 적용됐다. 차급을 뛰어넘어 적용된 신기술들은 이를 경험하고 싶은 얼리어답터 성향의 소비자들의 구매욕을 일으키는데 충분했다.
 

하위 트림부터 적용된 다양한 사양
소위 깡통으로 불리는 하위 트림은 가격이 저렴하지만, 부족한 옵션으로 인해 단순히 시작가격을 낮추는 용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신형 쏘나타의 하위 트림인 스마트에는 다양한 사양이 기본 적용됐다. 대표적으로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차로 유지보조 등 안전사양이 기본 탑재됐고, LED 방향지시등, LED 테일램프를 기본으로 적용해서 뒤에서 보면 상위 트림과의 디자인 차이가 없다. 기본 모델부터 상품성을 대폭 개선한 점이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선택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승용 모델과 택시 모델의 분리
그동안 쏘나타의 지울 수 없는 이미지 중 하나는 택시다. 사실 택시는 주변에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수단 중 하나지만, 택시 판매량이 높아 고급 중형 세단 이미지가 아닌 영업용 차량이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8세대 쏘나타의 택시 모델을 출시하지 않고, 택시 전용 모델을 개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덕분에 고급 중형 세단의 이미지를 소비자들에게 충분히 어필한 것으로 예상된다.

kn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