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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앞둔 기아 신형 K7가 예고한 변화들은?

  • 기사입력 2019.06.07 14:5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산 준대형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현대 그랜저의 경우 부분변경에 해당하지만 완전변경에 가까울 정도로 변화를 예고했다. 또한 K7 역시 이달 중순부터 부분변경 모델의 사전계약을 돌입한다고 밝혀 오랜만에 준대형차 시장의 활기를 불어 넣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신형 K7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차량 전반에 걸쳐 혁신에 가까운 변화를 예고했다.
 

웅장함을 갖춘 디자인 
국산 준대형의 쌍두마차인 그랜저와 K7은 같은 세그먼트지만 서로 다른 디자인 테마를 기조로 디자인됐다. 그랜저가 고급스러움에 집중했다면, K7은 역동성에 집중하는 식이었다. 그러나 새롭게 출시될 신형 K7의 경우 역동성보단 웅장함에 초점을 맞춘다. 

신형 K7의 경우 전면부에는 더욱 커진 그릴을 적용하고 내부에는 세로줄을 적용해 역동적이면서도 웅장한 전면부를 완성할 예정이다. 거기에 후면에는 안정감을 부여하기 위해 세로로 긴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면과 후면의 디자인이 바뀌며 전장도 변화를 맞는다. 기존보다 25mm가 길어져 4,995mm의 전장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대형차인 제네시스 G80보다도 5mm 더 긴 크기다.
 


고급스러움에 초점을 맞춘 실내 
실내는 고급스러움에 더 집중한다. ‘T’자 형의 안정감 있는 구조의 센터패시아를 적용해 단순미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추가로, 기아의 플래그십인 K9에 사용된 12.3인치의 터치스크린과 전자식 계기반을 확대 적용하고, 추가될 전자식 기어봉 역시 고급스러우면서도 미래지향적인 실내를 연출하는데 일조한다. 또한 고급스러움을 높이기 위해 신규 우드그레인과 퀼팅 패턴이 적용된 시트가 추가된다.

새로운 파워트레인 적용 
K7 판매량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는 2.4리터 가솔린 엔진은 사라지고 2.5리터 스마트 스트림 엔진이 새롭게 적용된다. 현대 기아차가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스마트 스트림 엔진은 기존의 엔진보다 연료의 효율성에 최적화된 엔진을 어우르는 말로써 현대 기아차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이다. 특히 2.5리터 스마트 스트림 가솔린 엔진의 경우 저/중/고속 주행에 따라 연료를 직접분사하거나 간접 분사해 연료의 효율성을 높인다. 변속기 역시 기존 6단에서 8단으로 바뀌어 뛰어난 연료 효율에 일조한다.

더욱 똑똑해진 첨단사양 
주행과 관련된 주행보조 시스템은 K9과 비슷한 수준으로 바뀐다.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되는 만큼 후측방 모니터 시스템이 적용되고, 내비게이션과 연동돼 터널 진입 전 창문과 공조기의 상태를 내기로 전환하는 터널 연동 자동제어 기능, 특정 환경에서 운전자의 운전을 보조하는 LFA 시스템이 추가돼 더욱 편리한 운전을 돕는다.

수준급 편의사양 예고 
편의사양은 다방면으로 높아진다. 내비게이션의 경우 무선 업데이트 기능을 지원해, 운전자가 번거롭게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할 필요 없이 차량 스스로 업데이트를 한다. 또한 IoT 기술이 결합돼 차 내부에서도 음성으로 집의 기능을 제어 가능한 카투홈 시스템이 적용된다. 무드램프와 자연의 소리로 감성품질까지 높여줄 예정이다.
 


이전 현행 모델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걸쳐 높아진 수준을 예고한 신형 K7은 이달 중순부터 사전계약에 돌입할 예정이다. 높아진 품질을 예고한 신형 K7이 그랜저를 이길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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