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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인들의 드림카, 벤틀리 신형 플라잉 스퍼 공개

  • 기사입력 2019.06.12 08:40
  • 기자명 김준하 기자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벤틀리모터스가 3세대 신형 플라잉 스퍼를 공개했다. 플라잉 스퍼는 리무진의 호화로움과 스포츠 세단의 주행성을 겸비해 기존 럭셔리 세단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한 모델로 평가받는다.
 

전면부의 수직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후드에 길게 삽입된 크롬 라인은 럭셔리 모델의 중후함을, 격자형 그래픽이 삽입된 범퍼 디자인은 스포츠 세단의 역동성을 동시에 구현한다. LED 매트릭스 헤드램프는 크리스탈 커팅 기법을 사용해 화려하게 꾸몄다. 절단면 뒤에 크롬 재질 구조물을 더해 램프가 점등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반짝거리는 느낌을 준다.
 

벤틀리의 머리글자를 형상화한 새로운 엠블럼은 후드에 자리 잡는다. 벤틀리의 B와 날개 형상을 접목해 ‘플라잉 B’라는 명칭으로 불린다. 이 엠블럼은 운전자가 차량 가까이 이동하면 전자동으로 후드 내부에서 밖으로 모습을 드러내고, 조명이 삽입돼 웰컴 라이팅 기능도 수행한다.
 

측면은 도어 상단의 캐릭터 라인과 하단의 크롬 라인으로 근육질 차체를 강조한다. 기본 사양인 21인치 휠에 더해 개별 맞춤 뮬리너 스펙으로 2가지 종류의 22인치 휠도 선택 가능하다. 후면부는 벤틀리 고유의 알파벳 B 그래픽을 형상화한 테일램프가 적용된다.
 

실내는 럭셔리와 혁신이 조화를 이룬다. 좌우대칭형 구조에 운전석부터 조수석까지 연결해 넓은 실내 공간을 강조한다. 리얼 우드와 피아노 블랙을 포함한 여러 가지 내장재를 선택할 수 있고, 각기 다른 2가지 소재를 혼용할 수도 있다. 가죽시트는 15가지 색상이 제공되고, 도어 트림 가죽에는 3차원 입체 다이아몬트 퀼팅 패턴이 삽입된다.
 

센터패시아 상단은 회전식 패널이 배치된다. 12.3인치 HD 터치스크린이 장착된 면에 더해 시계와 나침반, 외부 온도가 표시되는 3개 원형 아날로그 게이지가 삽입된 면이 마련된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을 때는 내장재로만 꾸며진 면을 고를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6리터 12기통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8단 듀얼 클러치 미션이 맞물려 0-100km/h 가속은 3.8초, 최고 속도는 333km/h다. 신형 플라잉 스퍼에는 벤틀리 모델 최초로 전자식 사륜 조향 시스템이 적용된다. 저속에서는 후륜이 전륜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여 회전 반경을 줄이고, 고속 주행에는 전륜과 같은 방향으로 움직여 차선 이동을 수월하게 돕는다.

3개 챔버로 구성된 에어 스프링은 이전 모델보다 공기량이 60% 더 늘어났다. 덕분에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달라지는 안락함과 역동성의 차이가 보다 명확해졌다. 4개의 센서는 차축과 차체 사이 거리를 지속적으로 측정해 스프링 내 공기량을 끊임없이 보정한다.
 


플라잉 스퍼에 기본 적용되는 오디오는 650W 10스피커로 구성되며, 뱅앤올룹슨의 1,500W 16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이나 나임 2,200W 19스피커 오디오 시스템은 선택 사양이다. 개별 맞춤 서비스인 뮬리너도 이용할 수 있다. 페인트 색상과 가죽, 리얼 우드 등은 무제한의 색상 스펙트럼을 제공한다.

신형 플라잉스퍼는 올해 가을부터 주문할 수 있고, 2020년 초부터 고객들에게 순차적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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