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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K5 예상도 공개, 이렇게 출시될까?

  • 기사입력 2019.06.13 08:3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외신을 통해 차세대 K5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공개된 예상도에 따르면 기존 K5의 디자인을 최대한 반영했고, 스포티한 요소들을 결합해 K5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녹여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전반적인 디자인의 경우 기존 K5와 상당히 유사하지만 차량 곳곳 스포티한 요소들이 가미했다. 이는 역대 K5들이 초기형 모델의 디자인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던 것과 동일해 예상도지만, 차세대 K5에 대한 궁금증을 어느 정도 해소하기 충분하다.
 

(▲사진출처 : kolesa.ru)

전면의 경우 가로로 넓어진 호랑이 코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해 차체를 넓어 보이게 하며, 스포티해 보이도록 만들어 준다. 그릴에 적용된 디자인도 변경됐는데, 기존의 세로줄과 달리 메시 타입의 패턴을 적용해 차량이 한층 스포티해 보이게 만드는데 일조한다.

헤드램프의 경우 K3와 상당히 유사한 형태이며, ‘X’ 형태의 주간주행등 역시 동일하다. 그러나 K3 대비 더 작아진 헤드램프가 적용돼 날렵한 모습을 연출했다. 또한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 위치한 에어커튼의 경우 기존 모델보다 한층 더 커졌는데, 기존 기아 세단들에서도 나타나는 디자인적 특징으로 차세대 K5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 하단부 중앙에 위치한 공기흡입구는 현행 K5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가로로 긴 형태로 제작돼 안정감은 물론, 차체를 한층 넓어 보이게 만들기 충분하다.

측면의 경우 국내에서도 여려 차례 공개된 차세대 K5의 스파이샷과 상당 부분 유사하게 제작됐다. 스파이샷과 마찬가지로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를 적용해 스포티한 디자인은 물론, A 필러에 위치한 쿼터 글라스로 사각지대 해소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 차체 측면을 가로지르는 벨트라인은 역대 K5와 동일하게 뒤로 갈수록 높아지는 형태로 역동성을 부여했다. C 필러에 위치한 벤트 글라스 역시 역대 K5의 것을 계승해 동일한 형태로 제작됐다.
 

(▲사진출처 : kolesa.ru)

후면의 경우 현행 K7와 상당히 유사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 한발 더 나아가 좌우 테일램프를 길게 잇고 있는 그래픽을 적용해 차체를 한층 널찍해 보이게 만들었다. 이는 K5뿐만 아니라 최근 국산 중형급 이상의 세단들에서 눈에 띄게 나타나는 디자인적 특징으로 양산형 모델에서도 비슷하게나마 적용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이로 인해 번호판은 범퍼 하단부로 내려가게 됐다. 그러면서도 상대적으로 비어 보이는 트렁크 하단부의 심심함을 막기 위해 트렁크 하단부에 굴곡을 심어줬다. 또한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전면과 마찬가지로 공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줄 에어커튼이 위치한다. 그러나 예상도인 만큼 범퍼 하단의 세부적인 디자인은 기존 K5와 동일해 실제 양산형 모델에서는 꽤 차이를 보일 예정이다.

이번 예상도를 통해 공개된 차세대 K5는 올해 하반기 대비를 앞두고 있어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주춤했던 국산 중형차의 전성기를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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