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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이 장기 렌트 중고차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 기사입력 2019.06.14 14:5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 최대 직영 중고차 기업 K Car(케이카)는 성인남녀 443명을 대상으로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에 대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상대적으로 저렴한 월 렌트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최근 몇 년새 장기렌트카가 자동차를 이용하는 대표적인 방법 중 하나로 인식됨에 따라, 신차는 물론 중고차까지 다양한 형태의 장기렌트 서비스가 운영중이다. 특히 케이카 렌트가 선보이는 ‘중고차 장기렌트’는 가성비를 내세워 세분화된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중고차로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으로는 예산 범위 내의 적정한 월 렌트료(38.3%), 렌트 차량의 실내·외 상태(31.5%), 이용 기간 중 차량 수리 및 정비 지원(13.6%)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차를 장기간 렌트로 이용할 경우 유지 비용면에서 합리적인 월 렌트료와 운행할 차량 상태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여진다.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 시 원하는 기간에 대한 질문에는 1년(29.2%)을 선택한 응답자가 가장 많았으며, 3개월(21%), 6개월(22%), 1개월 이내(16.6%) 순으로 나타나 중고차 장기렌트 이용을 고려하는 대부분의 소비자는 1년 정도의 기간으로 월 비용에 부담을 줄여 서비스를 경험해 보려는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업계 통상 3년 내외로 계약하는 신차 장기렌트와 비교해 중고차 장기렌트는 상대적으로 계약 기간 설정이 자유로운 것이 장점이다.

또한, 한 달 이상 장기간 중고차를 이용할 시 원하는 차량 연식으로는 1년에서 3년 사이의 준 신차급 중고차(49%)를 선호한다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3년에서 5년 사이의 가성비 높은 중고차(39.8%), 1년 미만의 신차급(8.2%) 순으로 선택했다. 이는 중고차 렌트 서비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이 중고차를 이용함으로써 비용에 대한 부담은 덜면서 차량은 비교적 상태가 좋은 신차급 중고차를 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해 볼 생각이 없다고 답한 이유로는 ‘장기간 이용 시에 차량 문제가 잦을까 걱정된다(43.5%)’는 점을 꼽았다. 그 밖에도 ‘차량의 내·외관 상태를 정확하게 미리 확인하기 어렵다(36.7%), 이용 차량의 전 차주 이력이나 용도가 확실하지 않다(19%)는 이유가 뒤따랐다.

최병해 케이카 렌트 전무는 “장기렌터카는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고도 운행할 수 있는 대표적 서비스로 인식됨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어 소비자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있다”며 “장기렌터카를 이용하고 싶지만 초기 비용과 월 렌트료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라면 중고차 장기렌트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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