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2019년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19.06.14 15:17
  • 기자명 김준하 기자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국내 수입차 누적 판매량은 8만 9,928대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감소했다. WLTP 인증 지연과 물량 수급 등의 문제가 판매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디젤 모델의 인기가 떨어진 만큼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모델의 점유율이 높아졌다.
 

10위. 아우디 A6 (2,559대)
프리미엄 중형 세단 A6는 아우디 브랜드에서 올해 판매된 유일한 모델이다. 연초부터 진행한 파격적인 할인 정책에 힘입어 지난 2월은 1,717대 판매로 수입차 전체 판매 2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보유 물량이 소진된 4월 이후 판매량은 전무한 상태다. 아우디는 향후 신형 A6를 국내 출시할 계획이다.
 

9위. 포드 익스플로러 (2,684대)
대형 SUV 익스플로러는 완전 변경된 신모델 출시가 예정돼 있음에도 고른 판매량을 유지하고 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8.4% 하락에 그쳐 포드 간판 모델의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는 중이다. 익스플로러 라인업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는 것은 2.3리터 모델이다. 2,322대로 전체 판매량의 87%를 차지한다.
 

8위. 메르세데스-벤츠 GLC (2,730대)
GLC는 디젤 모델 단종으로 라인업이 간소화됐지만, 쿠페 모델의 선전으로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5월까지 GLC 300 4매틱 쿠페는 누적 판매량 1,753대를 기록해 판매량을 견인했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GLC 350e 4매틱도 977대 판매로 힘을 더했다. 한편, GLC 부분 변경 모델은 이르면 올해 연말 국내 출시될 예정이다.
 

7위. 토요타 캠리 (2,791대)
가솔린과 하이브리드 2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된 캠리는 수입 하이브리드 중형 세단의 대표적인 모델이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은 37%가량 줄었는데, 인기 하락보다는 물량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지목된다. 판매량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2~3개월가량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
 

6위. 혼다 어코드 (3,061대)
올해 들어 인기 상승세인 어코드는 다운사이징 파워트레인과 하이브리드 모델을 주축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5 가솔린 터보 모델은 5월까지 누적 판매량 기준 1,080대, 하이브리드 모델은 1,590대로 판매량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인기가 갈수록 높아져 향후 토요타 캠리와의 대결 양상에 관심이 몰리는 중이다.
 

5위. BMW 3시리즈 (3,116대)
작년 5월 누적 판매량 기준 6,824대로 수입차 전체 판매 3위를 기록했던 3시리즈는 올해 실적이 부진하다.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적용한 구형 모델이 판매량을 어느 정도 보전하고 있지만, 지난 3월 출시된 신모델은 심각한 물량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신형 3시리즈의 5월 기준 누적 판매량은 72대에 불과하다.
 

4위. 메르세데스-벤츠 C 클래스 (3,835대)
지난 연말 부분 변경 모델이 출시된 C 클래스는 디젤 모델인 C220d가 주력이다. 4월부터 라인업에 추가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C350e는 247대, 5월에 출시된 쿠페 모델은 103대 판매됐다. C 클래스 누적 판매량에는 구형 모델 714대가 포함됐다.
 

3위. 렉서스 ES (4,243대)
작년 10월, 7세대 신모델 등장 이후 렉서스 ES는 매월 상위권에 계속 이름을 올리고 있다. 올해 5월까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9%나 상승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인 렉서스 ES 300h는 디젤 모델의 인기가 주춤한 수입차 시장의 변화 속에 판매량이 계속 증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2위. BMW 5시리즈 (5,104대)
BMW의 간판 모델인 5시리즈는 전체 2위 자리는 고수했지만, 판매량이 급감했다. 전년도 5월까지 누적 판매량이 1만 4,336대를 기록한 반면 올해 판매량은 3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화재 사건 이후로 가솔린 모델인 520i와 530i가 5시리즈의 주력 모델로 변경됐다.
 

1위. 메르세데스-벤츠 E 클래스 (1만 4,880대)
E 클래스는 수입차 시장 부동의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매월 평균 3천 대가량 판매될 정도로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한다. 주력 모델인 E300은 4매틱 모델 포함 총 1만 1,232대로 E 클래스 전체 판매량의 약 75%를 차지한다.

kjh@autotribune.co.kr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