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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는 전시장도 특별하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 기사입력 2019.06.19 01:13
  • 기자명 김준하 기자
[오토트리뷴=김준하 기자] 18일, 포르쉐코리아는 서울 강남의 중심지인 청담동에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 미디어 프리뷰 행사를 개최했다.
 

자동차 전시장하면 즐비하게 늘어선 다양한 차량과 정장 차림의 영업 사원, 상담 테이블 등을 떠올리기 마련이다.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이러한 기존 전시장의 이미지에서 탈피, 미래형 전시장의 기준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전 세계 8번째로 서울 청담동에 자리 잡았다.
 

행사의 시작을 알린 마이클 키르쉬 포르쉐코리아 대표는 지난 3년의 시간 동안 서울이 역동적인 도시임을 느꼈고, 그중에서도 강남은 새로운 트렌드를 선도하는 매력적인 장소임을 체감했다고 밝혔다. 포르쉐 브랜드의 가치와 역사, 라이프스타일까지 폭넓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있어서 서울의 중심인 강남에 자리잡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연면적 321평의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은 2개 층으로 구성된다. 1층은 포르쉐의 모터스포츠 역사를 통해 브랜드의 과거와 현재, 미래로 떠나는 여정을 콘셉트화했다. 1층 한쪽 끝에는 거대한 터치스크린이 벽면을 장식한다. 주요 모델의 사진을 확대해 볼 수 있고, 다양한 디지털 요소를 더해 미래형 쇼룸의 모습을 구현한다.
 

1층 공간이 포르쉐 브랜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된 반면, 2층은 실제 차량 구입을 염두에 둔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공간이다. 포르쉐 주요 모델에 적용되는 다양한 소재와 부품들을 직접 만져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마치 맞춤 정장을 고르는 것 같은 세밀한 배려가 곳곳에 숨겨져 있다.
 

2층 한편에 마련된 클레이 모델에는 증강현실 기술이 더해진다. 특별히 마련된 태블릿을 각 클레이 모델에 비추면 다양한 색상과 옵션 사양들이 터치스크린에 표시된다. 매장 안내를 돕는 포르쉐 프로들이 함께 해 고객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조합을 미리 살펴볼 수 있다.

기존 전시장을 뛰어넘는 새로운 공간인 만큼 내방객들을 위한 접객에도 신경 썼다. 최현석 셰프와의 협업으로 준비한 식음 서비스로 편안한 휴식 공간을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전시회를 열어 다양한 문화 체험 공간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프리뷰 행사에 함께 한 마티아스 베커 해외 및 신흥시장 담당 부사장은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이 역사와 가치를 기술과 결합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주도하는 포르쉐의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하는 데 초점을 뒀음을 강조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오랜 시간 편안하게 머물면서도 구매 압박을 느끼지 않도록 운영될 것임을 밝혔다.
 

포르쉐는 국내 시장에서 성장세가 뚜렷한 브랜드 가운데 하나다. 이번에 설립된 포르쉐 스튜디오 청담에는 기존의 양적인 성장에만 머무르지 않고, 차원이 다른 고객 관리와 서비스에 주력하겠다는 포르쉐의 의지가 담겼다. 포르쉐의 새로운 시도가 수입차 업계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집중된다.

kj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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