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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모하비 실내 스파이샷 노출, 환골탈태 수준?

  • 기사입력 2019.06.21 12:5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에서 차세대 모하비의 실내 스파이샷이 노출됐다. 스파이샷이 공개된 차량의 경우 외관은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는 반면, 내부는 완전히 공개돼 차세대 모하비의 실내 디자인을 확실히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스파이샷의 경우 밝은 대낮에 포착된 사진으로 위장막에 둘러싸여 있는 외관 역시 살짝이지만 확인이 가능하다. 전반적인 외관의 모습은 지난 3월 열렸던 2019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된 모하비의 콘셉트카인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크게 다르지 않은 모습이 확인된다.

전면의 경우 그릴과 헤드램프가 마치 한 개의 부품처럼 이어진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그릴 안에는 세로줄 형태의 수직형 패턴을 적용해 차량이 한층 웅장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 헤드램프의 경우 4개의 LED 램프가 적용됐고, 네모난 형태를 적용했다. 범퍼 하단부에는 LED 안개등까지 빼놓지 않고 적용시킨 모습도 확인된다.
 


측면은 기존 모하비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도어 핸들 등 세부적인 디테일을 달리해 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은 위장막에 가려져 자세한 모습을 확인하기 어렵지만, 헤드램프와 유사한 형태의 테일램프가 확인 가능하다. 후진등의 경우 셀토스와 마찬가지로 분리돼 테일램프 안쪽에 자리 잡은 모습도 포착됐다. 
 

실내의 경우 환골탈태 수준으로 변화를 맞이한 것이 확인됐다. 기존 모하비의 경우 센터패시아 중앙부에 위치했던 터치스크린의 경우 센터패시아 최상단부로 옮겨진다. 또한 바로 옆에 위치한 계기반의 경우 전자식 계기반이 적용된다. 스파이샷에 찍혀 있지 않지만, 오디오 컨트롤러의 경우 기아 K9 혹은 스팅어와 비슷한 분위기를 이어가기 위해 메탈 소재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스티어링 휠의 경우 기존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에어백 장착부의 면적이 크게 줄어든 4스포크 타입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센터 콘솔 앞쪽에 위치한 기어봉의 경우 기존 예상과 다르게 기계식 변속기가 장착된 모습이 확인되며, 기어봉 디자인의 경우 텔루라이드와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변속기 뒤에 위치한 원형 다이얼은 사륜구동 조작을 위한 별도의 컨트롤러로 예상되며 이 역시 텔루라이드와 동일한 디자인이다. 게다가 기존 모하비에 적용되지 않던 오토홀드가 포함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가 적용된 모습도 확인된다. 기존 모하비에도 적용됐던 2열에 위치한 공조기의 디자인도 센터패시아와 통일성을 갖춘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차세대 모하비의 경우 실내 소재에서도 크게 고급스러워진 모습이 확인된다. 시트의 경우 기존 모델과 마찬가지로 퀼팅 패턴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나타내고 있으며, 도어 트림의 경우 가죽으로 꼼꼼히 처리한 모습도 확인된다. 특히 스피커의 경우 기존 모하비와 적용 위치가 달려졌으며, 메탈 소재 등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제네시스 브랜드와 기아의 플래그십 K9 등 고급차에서 나타나는 특징으로 차세대 모하비가 추구하는 방향을 잘 나타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차세대 모하비는 올해 11월 출시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포항 전기차 동호회 이영진ev아이오닉k5플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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