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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차세대 모하비 완전 공개?

  • 기사입력 2019.06.25 08:2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출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차세대 모하비의 완전한 모습이 기아차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모하비는 지난 2008년 출시돼 현재까지 큰 외형 변화 없이 부분변경과 연식변경 등으로 판매를 이어오고 있는 기아의 대표 대형 SUV다.
 

차세대 모하비 역시 마찬가지다. 출시 초기부터 이어오고 오고 있는 프레임바디를 차세대 모하비 역시 동일하게 사용할 예정이며, 파워트레인 역시 출시 초반과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성을 보여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디자인의 경우 이전 모델과 달리 기아차의 차세대 SUV 패밀리룩을 적용해 최신 모델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신경을 쓸 예정이다. 이미 지난 3월 개막됐던 서울모터쇼에서 차세대 모하비 마스터피스 콘셉트카를 공개해 주목받은 전례가 있던 기아차는 현재 자사 사이트를 통해 최종 양산 디자인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의 완성도를 갖춘 최종 디자인을 공개했다.
 


전면의 경우 콘셉트카에서부터 이어져 온 그릴과 헤드램프의 통합형 디자인이 동일하게 적용됐다. 그러나 그릴 내부에 위치한 세로줄까지 LED가 적용됐던 콘셉트카와 달리 크롬으로 처리했고, 헤드램프 커버를 제거한 개별적인 LED 램프는 그릴 양 끝에 위치하고 전조등과 상향등의 역할을 한다. 

주간주행등의 경우 헤드램프와 통합형으로 사용됐던 기존 모델과 달리 차세대 모델에서는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으로 이동했다. 게다가 그릴 내부 패턴과 마찬가지로 세로줄의 형태로 변경돼 전고를 강조하는 디자인으로 변경된 모습이 확인 가능하다.
 


완전히 변경돼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한 전면과 달리 측면의 경우 부분변경의 틀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변경을 예고한다. 차량의 측면 분위기를 구성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하는 벨트라인은 기존 모하비와 동일한 모습인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지난 서울모터쇼에서 공개됐던 콘셉트카에서도 동일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부분변경인 만큼 측면 곳곳에 사용될 소재에 대해서는 변화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후면의 경우 전면과 마찬가지로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 모하비의 경우 사각형의 테일램프를 사용해 투박함을 무기로 내세웠지만, 차세대 모하비의 경우 사각형의 기본 틀은 동일하지만 테일램프 좌우 사이를 이어줄 예정이며, 후진등의 경우 셀토스와 마찬가지로 테일램프보다 안쪽에 위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출처 : 포항 전기차 동호회 이영진ev아이오닉k5플 님)

외부 디자인이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것과 달리 실내의 경우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스파이샷을 통해 실내의 디자인 변경이 큰 수준으로 이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대표적인 사양으로는 전자식 계기반과 센터패시아 최상단에 부착된 터치스크린 등이다. 추가로 내부 소재들까지 한층 고급스러워진 모습을 확인 할 수 있어, 기존 모하비의 단점으로 꼽혔던 내부 디자인이 큰 수준으로 변경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아차는 차세대 모하비의 출시를 놓고 고심 중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당초 차세대 모하비의 출시는 11월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8월에 출시될 것이라는 의견이 새롭게 제기되고 있다. 조기 등판 설까지 제기된 차세대 모하비가 국내 대형 SUV의 판매량 상당량을 차지하고 있는 현대 팰리세이드를 견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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