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새롭게 선보인 3세대 자율주행 차량은 다양한 환경에서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한 단계 향상된 해상도와 넓은 범위를 촬영하는 카메라 및 레이더를 탑재해 멀리 있는 물체도 정확하게 파악이 가능하다. 또한 더욱 진보된 열 관리 시스템을 장착해 차량 내부 열과 소음 발생 감소을 감소 시켰다. 비상 상황에도 안전한 주행을 가능하게 하는 중복 제동 및 조향 시스템도 추가됐으며, 이 시스템은 차량 스스로 고장을 미리 감지해 비상시 필요에 따라 안전하게 차량을 정지시킬 수 있다.
현재 포드는 피츠버그와 팔로알토, 마이애미, 워싱턴 D.C., 디트로이트 총 5개 도시에서 자율주행차 시험주행을 진행하고 있다. 도시마다 다른 도로 환경과 운전자 행동 패턴은 포드가 다채로운 상황별 데이터를 수집해 더 많은 경우의 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다양한 도로 환경을 갖춰 ‘모터 시티’로도 불리는 디트로이트는 넓은 도로부터 정확하게 표시되지 않은 차선, 좁은 2차선 도로와 다수의 공사 현장을 보유하고 있어 합쳐져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테스트 환경을 갖췄다는 평이다. 한편, 포드는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더 많은 지역으로 테스트 공간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