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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차들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집중? 아우디 S3 스파이샷 포착

  • 기사입력 2019.07.03 15:5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다운사이징 엔진이 전 세계적인 트렌드로 바뀌자 고성능 차량에도 새 바람이 불고 있다. 기존 대배기량의 자연흡기 엔진 차량들은 배기량을 낮추고, 과급기를 사용해 출력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 중이다. 그중 데일리카의 성격이 짙은 고성능 차량에서는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사용빈도가 높아지는 추세다.
 

현대 N 역시 현재까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최강자 자리를 차지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메르세데스-벤츠의 경우 차세대 A45 AMG 모델은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400마력이 넘는 고출력을 예고했다. 여기에 RS와 S로 세분화된 고성능 라인업을 갖춘 아우디도 동참한다.

최근 공개된 스파이샷에 따르면 아우디는 국내에서는 준중형급에 해당하는 A3의 고성능 모델인 S3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도 본격적인 고성능 라인업인 RS보다 데일리카 성격이 짙은 S의 특징은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전면의 인상을 담당하는 모노프레임 그릴은 그대로 유지되지만 내부 패턴을 기존의 가로줄 대신 벌집 모양으로 만들어 고성능 차량의 분위기를 물씬 풍기고,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도 커다란 크기의 공기흡입구가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포착된 사진에 따르면 공기흡입구가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될 뿐 막혀 있는 모습이 포착돼 디자인적 요소로 사용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측면은 A3와 큰 차이를 보이진 않을 예정이다. 그러나 고성능 라인업을 맡고 있는 만큼 고성능을 나타낼 소재를 적용한다. 기존 아우디 고성능의 상징인 차체와 다른 색상의 사이드 미러 커버를 적용하고, 더 크면서도 역동성을 강조한 휠, 날렵한 사이드 스커트 등이 새롭게 적용된다. 스파이샷 속 S3 역시 위장 스티커로 감췄지만, 드러난 형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후면 역시 A3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트렁크 상단부에 공력성능의 향상을 위해 작지만 역할을 톡톡히 해낼 립타입의 스포일러가 자리 잡고 있으며, 범퍼 하단부에는 싱글 머플러 대신 듀얼 머플러를 적용해 안정감을 부여한 모습이 포착됐다.

실내 스파이샷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다른 S 라인업으로 분위기 예측은 가능하다. 완벽한 고성능을 표방하는 RS의 실내처럼 카본과 알루미늄, 스웨이드 등의 사용 비중이 높아 과격해 보이는 정도보다는 기본형 시트보다 허리 지지부를 높이고, 타공 처리된 D 컷 스티어링 휠 등의 수준으로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
 


신형 S3에서 주목해야 할 것은 단연 파워트레인이다. 경쟁 모델들처럼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적용해 약 295마력의 최고출력과 약 40.8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7단 DCT 변속기가 맞물릴 예정이다. 이러한 출력은 한창 출시를 준비 중인 메르세데스-AMG의 CLA35 302마력의 최고출력과 40.8kg.m와 비슷한 성능으로 두 차량의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S3의 기본형 모델인 신형 A3는 올해 글로벌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S3의 경우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그러나 국내 출시는 현재까지 미정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CARSCOO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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