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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부분이 바뀐다, 기아 차세대 쏘렌토 포착

  • 기사입력 2019.07.08 11:37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차세대 쏘렌토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목격됐다. 그동안 공개됐던 차세대 쏘렌토의 경우 위장막으로 철저히 감춰져 많은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지만, 외신을 통해 새롭게 공개된 이번 스파이샷에서는 위장막 대신 위장 필름이 씌워져 변화를 확인하기 부족함이 없다.
 

지난 2015년 출시돼 완전변경의 주기가 다가온 쏘렌토는 모든 부분에서 기존 모델과 다른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예고되어 왔다. 특히 전면의 패밀리룩뿐만 아니라 측면 C 필러의 쿼터 글라스는 최근 기아에서 선보이고 있는 SUV, 왜건 등의 라인업들과 동일하게 면적이 넓으며 날카로운 것이 특징이다.
 

전면은 현행 쏘렌토보다 입체감을 살린다. 커다란 호랑이코 그릴은 기아 패밀리룩의 상징인 만큼 동일하게 유지되지만, 내부 패턴을 기존 가로줄에서 다이아몬드 패턴으로 변경시켜 다른 분위기를 만들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는 가로로 길게 뻗고, 범퍼보다 안쪽에 위치해 입체감을 살린 것이 눈의 띈다. 그동안 수차례 공개된 예상도에는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형으로 디자인된 모습이 포착됐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에서는 위장 필름에 감춰져 그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다.
 

측면의 변화는 비교적 확인하기 쉬우면서도 큰 폭의 변화를 예고한다. 기존 모델과 달리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되며, A 필러에는 작은 쪽창까지 존재해 사각지대를 줄이는 것은 물론, 스포티함을 갖춘 모습이 확인된다. 
 

기존과 마찬가지로 직선형 벨트라인을 적용했지만, 쿼터 글라스 부분에서 살짝 올라가 심심함을 지웠다. 특히 쿼터 글라스는 크기가 기존 대비 큰 폭으로 커졌으며, 끝부분을 날카롭게 처리해 최근 출시된 프로씨드, 스포츠 왜건과 동일해 앞으로 출시될 기아의 SUV, 왜건 등 널찍한 쿼터 글라스가 적용된 차량들에게 동일한 디자인이 적용될 가능성을 암시하고 있다.
 

후면의 경우 테스트용 테일램프가 적용돼 디자인을 예상하기 어렵지만, 후면부의 형상으로 예상해 볼 때, 현행 쏘렌토의 가로형 테일램프 대신 세로 형태의 테일램프가 적용될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테일램프 장착 위치 부근이 안쪽까지 깊게 파여 있는 것으로 예상해 볼 때 최근 공개된 기아 셀토스처럼 입체감을 살린 그래픽이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이번 스파이샷은 주행 테스트 중 목격된 만큼, 실내의 스파이샷은 공개되지 않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
 


파워트레인 역시 마찬가지다. 아직 국산차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지 않아 내연기관 파워트레인을 사용하기 때문에 현행 쏘렌토와 크게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해외에서는 동급의 차량들에게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이 늘어나는 추세인 만큼, 차세대 쏘렌토 역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이 몹시 높다고 보고 있다.

한편, 차세대 쏘렌토는 오는 2020년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mot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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