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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무선 충전하는 시대, 곧 다가올까?

  • 기사입력 2019.07.15 08:2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재 전기차는 별도의 변압기를 통해 전기를 충전해야 해 번거로움이 큰 것도 사실이다. 전기차의 판매량은 해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로, 이러한 번거로움을 없애줄 무선 충전의 움직임이 전기차에서도 일어나고 있다.
 

현재 전기차가 사용하고 있는 유선 충전의 경우 제조사별로 지원하는 규격이 달라, 가정 주택이 아니라면 충전 시 번거로움이 크다. 그러나 앞으로 지원될 무선 충전은 이러한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러한 무선 충전의 국제 규격 표준화를 위해 우리나라의 산업통상자원부가 발 벗고 나섰다.

전기차의 무선 충전 방식은 크게 두 가지로, 정차 시 충전하는 방식과 주행 중 충전할 수 있는 기술인데, 이 중 주행하면서 충전하는 방식에 대한 국제표준 개발을 우리나라가 주도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달 20일 전기차 주행 중 무선 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했고, 전기차 주행 중 무선 충전 시스템의 상호 호환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제표준 안에 대한 공식적인 논의도 진행했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주행 중 무선 충전의 상호 호환성과 안정성을 휘한 도로 매설 코일 방식 역시 뜨거운 감자로 급부상해 중점 논의됐다. 우리나라는 타원형 코일 방식을 미국은 원형 코일 방식, 프랑스는 더블 디 코일 방식 등을 국제표준 안에 등록할 것을 각각 제안해 차이를 보였다.
 


그중 우리나라가 제안한 타원형 코일 방식으로 무선 충전 인프라를 구축한다면, 다른 나라의 방식들 보다 최대 50% 정도 수준의 저비용으로 인프라 구축할 것으로 국가기술표준원은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다음 회의는 오는 11월로 예정돼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진행됐던 무선 충전을 위한 도로 매설 코일 방식에 대한 논의는 다음 회의에서 구체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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