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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대형 트럭에 대한 강력한 안전규제 예고?

  • 기사입력 2019.07.12 16:3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대형 트럭, 버스 등에 대형 차량에 대한 안전 규제 강화는 전 세계가 모두 동의 하는 듯 하다. 국내 역시 대형 트럭에 대한 안전규제 목소리가 꾸준히 들려와 국내에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럽의회는 앞으로 유럽에서 제작되는 트럭, 버스 등 대형차종에 대해 첨단 안전사양들을 의무적으로 탑재하고, 한발 더 나아가 사각지대를 최소화시키기 위한 디자인 등의 내용을 담은 대형차량에 대해 다방면에 걸친 안전규제 강화 법규를 신설을 예고했다.

최근 유럽의회는 본회를 열고 앞서 소개한 내용에 대한 관련 법규를 신설, 초안을 통과시켜 유럽 상용차 업계를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유럽의회는 상용 차량 출고 시 차선이탈 경고, 음주운전 감지 및 운행정지, 운전자 졸음 경고, 운전자 주의 분산 경고, 비상 자동 제동, 역주행 탐지, 사고 기록 장치, 타이어 공기압 감지 시스템 등 총 8가지의 첨단 안전사양을 기본화하고 한발 더 나아가 전면 및 B 필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시켜야 한다는 규정까지 포함시켜 상용차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항에 대한 강력한 안전규제 강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여기에 유럽자동차공업협회는 제조사들이 새로운 규정을 적용한 차량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최소 3년의 유예기간을 둬야 적용이 가능하다며 반발 의지를 드러내 새로운 법안이 도입되기까지 치열한 다툼을 예고했다.

새로운 법안이 통과되면 현재 유럽 트럭들의 디자인에도 변화가 찾아와 유럽형 트럭들과 동일한 형태의 디자인을 적용한 국내 대형 트럭들에게도 디자인 변화가 찾아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유럽의회와 유럽자동차공업협회 측의 의견이 대립되는 부분이 상당수 존재해 법안이 통과된다고 하더라고 법안 도입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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