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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셀토스 공식 판매 시작, 트림별 특징은?

  • 기사입력 2019.07.22 14:2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기아의 야심작 셀토스가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소형 SUV지만, 동급의 국산 차량 중 가장 큰 크기를 자랑한다. 또한 편의사양까지 풍부해 상위 차량인 기아 스포티지와 비교해도 부족함 없는 사양들을 대거 장착했다.
 

세그먼트가 소형 SUV인 만큼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1.6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다. 또한 두 엔진 모두 7단 DCT 미션을 장착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77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고, 1.6리터 디젤엔진의 경우 136마력의 최고출력과 32.6kg.m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또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2.7km/l, 1.6리터 디젤엔진은 17.6km/l의 높은 수준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트렌디(가솔린 1,929만 원/디젤 2,120만 원) 
기본 트림인 트렌디의 경우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 모델만 유일하게 1천만 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 코나와 비교 시 모든 트림의 가격이 소폭 높다. 가격이 동급에서도 높은 편에 속하는 만큼 기본 사양 역시 부족함이 없어 기본 트림을 구매하는 구매층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 트림인 만큼 LED 램프 대신 할로겐 헤드램프가 적용되고 LED 라이팅 그릴도 적용되지 않았다. 그러나 편의사양만큼은 풍부하다. 2열 시트는 6:4 폴딩뿐만 아니라 리클라이닝 기능을 제공한다. 오토라이트 역시 기본 제공돼 편의성이 높다. 스티어링 휠은 틸트와 텔레스코픽 기능을 모두 지원한다. 전방 충돌 방지와 차로 유지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는 전 트림 기본 적용된다. 특히 차로 유지 보조는 동급에서 유일한 사양이다.
 

프레스티지(가솔린 2,238만 원/디젤 2,430만 원) 
트렌디 트림에 비해 가솔린과 디젤 모두 가격이 약 300만 원 정도 상승하는 만큼 외부와 내부를 가리지 않고 변화가 다양하다. 외부에는 셀토스의 상징과도 같은 LED 라이팅 그릴이 적용되고 사이드 미러에는 LED 방향지시등이 적용된다. 트렁크에도 크롬 몰딩이 적용돼 조금 더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시켰다.
 

실내 역시 다양한 사양이 추가되거나 변경된다. 스티어링 휠은 열선 기능이 추가되며 트렌디 트림의 직물 시트가 인조가죽 시트로 변경된다. 또한 1열 시트에는 통풍과 열선 기능이 추가된다. 또한 전방 주차 센서가 추가되고 폴딩 타입의 키는 원격 시동이 가능한 스마트키로 변경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트렌디와 마찬가지로 6개의 스피커와 컴팩트 오디오 시스템으로 동일하다.
 

노블레스(가솔린 2,444만 원/디젤 2,636만 원) 
최상위 트림인 만큼 외관부터 최상위 트림이라는 티를 낸다. 프레스티지 트림에서 108만 원의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LED 헤드램프가 기본 적용되고 방향지시등과 안개등, 테일램프도 LED로 변경된다. 도어 핸들과 벨트라인에는 크롬 몰딩이 적용된다.
 

실내는 프레스티지 트림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지만 소재를 달리해 고급스러움을 높였다. 인조가죽 시트지만 검은색과 어두운 보라색 중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1열 도어트림과 1,2열 도어 암레스트에는 인조가죽이 덧대어진다. 운전석 시트는 전동시트로 변경되고 2열에는 에어밴트와 열선이 추가된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경우 후방카메라가 포함된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로 변경된다.
 

셀토스 역시 현대 베뉴와 마찬가지로 로터리 타입의 주행모드 통합제어 시스템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다. 또한 트림에 상관없이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은 177만 원에 제공되며, 사륜구동을 선택하면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에서 멀티링크로 변경된다. 셀토스의 실내 디자인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은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에서만 선택 가능하고 프레스티지 트림은 147만 원, 노블레스 트림은 89만 원이다.
 

셀토스는 하이 클래스 SUV를 표방하며 출시됐다. 노블레스 트림의 경우 기본 가격만 2천만 원 중후반대로 비싸다. 그러나 노블레스 트림에서도 풀오토 에어컨은 옵션으로 제공하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풀오토 에어컨 장착하기 위해서는 10.25인치 터치스크린을 선택해야 만 가능해 옵션 논란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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