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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차세대 아반떼 스파이샷 포착, 삼각떼 악몽 지웠네?

  • 기사입력 2019.07.24 10:5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국내를 대표하는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 후속 모델의 스파이샷이 외신을 통해 공개됐다. 현행 모델은 6세대에 해당하며, 초기형의 완성도 높은 디자인 덕분에 큰 인기를 누렸지만, 부분변경을 거치며 한층 날카로워진 외관은 삼각떼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함께 놀림당하고 있다. 그러나 차세대 아반떼는 이러한 오명을 벗기에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완전변경 모델인 만큼 차체 전체는 위장막으로 완전히 가려졌다. 그러나 가려진 부분으로 살짝 보이는 디자인에서도 변화는 느껴진다. 전면은 현행 모델과 마찬가지로 커다란 캐스캐이딩 그릴이 차량 전면의 대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그릴 내부의 패턴을 달리해 한층 역동성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현행 모델의 경우 가로줄의 패턴을 적용하고 있지만, 차세대 모델은 ‘V’를 형상화 한듯한 패턴이 목격됐다. 또한, 그릴이 낮게 위치해 역동성을 갖췄다. 헤드램프는 사선을 그리며 그릴 안쪽으로 파고드는 듯한 모양새며, 공력성능을 위해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공기 유도구가 눈에 띈다.
 


완전변경답게 측면은 큰 수준의 변화를 맞는다. 전형적인 세단의 측면을 갖고 있는 현행 모델과 달리 차세대 아반떼는 길어진 후드와 함께 낮은 위치에 장착된 그릴로 인해 스포티해 보이며, 길어진 루프라인과 트렁크 리드까지 유선을 그리며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라인으로 인해 한층 날렵해진 측면을 완성 시킬 것으로 보인다. 또한, C 필러에는 벤트 글라스 대신 검은색 몰딩이 적용돼 날렵해진 측면을 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도어 핸들과 윈도우 라인 역시 뒤로 갈수록 올라가 모든 요소들이 현행 모델과 달리 역동성에 초점이 맞춰졌다.
 

후면은 완벽히 가려져 변화를 확인하기 어렵다. 그러나 네모난 형태를 유지했던 현행 모델의 후면 유리와 달리 차세대 아반떼는 가운데 부근에서 넓어졌다. 다시 좁아지는 육각형의 형태를 띠고 있다. 테일램프는 완전히 가려져 변화를 확인하기 힘들지만, 현재 디자인 대세로 통하는 가로가 길게 이어진 테일램프가 적용될 가능성도 존재해 기대감을 높여준다. 또한 번호판이 범퍼 하단부에 위치에 가능성을 한층 높여 주고 있다.
 

이번 스파이샷에서 실내는 공개되지 않아 변화를 확인할 수 없지만, 현행 모델의 경우 부분변경을 거치며 기존 실내 디자인에 소재를 달리하는 등의 적은 변화만 줬기에, 차세대 아반떼에서는 외부 디자인의 변화에 발맞춰 큰 폭으로 디자인이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이미 현행 아반떼는 현대의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손꼽히는 스마트 스트림 1.6리터 가솔린 엔진과 IVT 무단변속기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에서는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현대차는 센슈어스 스포트니스라는 디자인 테마를 적용하고 있으며, 또한 패밀리룩보다는 개별적인 디자인을 중요시해 달라 보일 수 있지만, 체스처럼 모아놓고 봤을 때 현대차라는 사실을 알 수 있는 현대 룩을 지향한다고 밝혔다. 그런 만큼 차세대 아반떼 역시 현행 아반떼의 디자인을 계승하며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차세대 아반떼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Motor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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