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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상용 라인업 변화? 새로운 트럭 포착

  • 기사입력 2019.07.26 11:21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승용 시장 대비 상용차 시장은 부분변경과 완전변경 주기가 길어 신차를 보기 어렵다. 이는 현대차뿐만 아니라 모든 제조사들의 공통적인 특징이다. 현대차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아 상용차량들의 생산기간이 승용차보다 긴데, 오랜만에 위장막을 두르고 있는 현대 트럭이 포착됐다.
 

위장막을 두르고 있어 정확한 디자인을 파악하기 힘들다. 그러나 크기와 엑시언트, 마이티 등이 완전변경을 시도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스파이샷을 통해 포착된 차량은 메가트럭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메가트럭은 지난 2004년 출시된 이후 외관 디자인의 변경이 없었기 때문에 이번 위장막 차량은 메가트럭의 차세대 모델일 가능성을 높여준다.

이번에 포착된 차량은 위장막과 위장 필름으로 차체가 완전히 덮여 있어 외부와 내부 디자인을 파악하기 어렵다. 다만, 현행 모델보다 헤드램프의 위치가 더 아래로 내려오고, 그릴의 크기도 더 커져 뛰어난 냉각 성능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해 볼 수 있다. 크기가 크기인 만큼 하위 차량인 마이티보다는 상위 차량인 엑시언트와 비슷한 모습일 것으로 예상된다.

캐빈의 공간은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커 보이는데, 옆에 있는 현대 포터와 비교해보면 더욱 큰 크기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 메가트럭의 각진 모습과 달리 유선을 많이 사용해 볼륨감도 살렸다. 큰 캐빈으로 인해 중형급 트럭이었던 메가트럭과 달리 중형과 대형급 사이에 간격을 메울 준대형급까지 대체할 가능성도 예상된다. 그렇게 된다면, 기존 메가트럭과는 급이 달라져 메가트럭이 아닌 다른 이름을 사용할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최근 메가트럭은 기존 중형급의 차체에서 벗어나 크기를 더 키운 6X4 모델을 생산하고 있다. 이는 캐빈이 더 커진 이번 스파이샷 속 모델 역시 6X4급과 그 이상에도 어울릴만한 큰 차체이기 때문에 메가트럭의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는 쪽에 더 무게가 실린다.

사진 속 모델의 크기로 보면, 축을 더 연장해 8X4 영역까지 넘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그렇기 때문에 엑시언트의 9.5톤 급까지 대체할 차량으로도 충분한 활용도를 뽐낼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상용차 시장에서는 상급과 하위급의 차량 간 적재 중량을 겹쳐, 라인업을 확장시키기도 한다.

현재 현대 상용차의 모든 파워트레인은 유로6 규정을 충족 시키고 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이전부터 메가트럭의 후속 모델에 대한 이야기는 상용차 업계의 주요 화두였었다. 그러나 당시만 하더라도, 이번처럼 스파이샷을 찍힌 적이 없었기 때문에 업계 소비자들의 궁금증만 커져갔다.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스파이샷을 통해 출시가 확정됐다고 무방할 정도기 때문에 메가트럭의 후속 모델은 조만간 소비자들 앞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kyj@autotribune.co.kr
(사진 출처 : 보배드림 인천까냐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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