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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2025년까지 18조 원 투자로 전동화 집중

  • 기사입력 2019.08.05 09:58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중 하나인 아우디가 앞으로 30종 이상의 전동화 차량을 출시한다. 그중 절반이 넘는 20종의 차량은 2025년까지 출시할 계획으로 알려져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에서도 전동화 바람이 불고 있다는 사실을 실감케 한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5월 23일 아우디가 새로운 미래 전략을 발표했었는데, 그 내용의 상당수는 내연 기관 대신 하이브리드와 마일드 하이브리드, 순수 전기차 등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한 계획이 상당수를 차지해 아우디가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해 어느 때보다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아우디뿐만 아니라 아우디가 속해있는 폭스바겐 그룹에 전체 브랜드에도 폭넓게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8년 폭스바겐이 최초로 공개한 전기차 전용 모듈형 MEB 플랫폼을 활용해 3개의 모델을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고, 2020년 이후에는 포르쉐와 공동 개발한 PPE 플랫폼을 활용한 전기차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벤틀리 역시 PPE 플랫폼을 활용해 첫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며, 시기는 2025년 이후로 알려졌다.
 

또한 현재 팔리고 있는 모델에서도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확대 적용한다. A6와 A7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하고, 플래그십인 A8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SUV 라인업도 강화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Q8을 비롯해 새로운 전동화 차종 7개를 추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아우디는 현재 계획 중인 전동화 차량을 2025년까지 모두 출시해 글로벌 판매량을 4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3년까지 140억 유로, 한화로 약 18조 5천5백억 원을 전동화 및 디지털 시스템과 자율 주행 등에 집중투자한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로 일컬어지는 BMW와 메르세데스-벤츠보다 전동화 파워트레인에 대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며, 두 브랜드와는 다르게 방향성을 키워갈 방침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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