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구축의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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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구축의 신호탄?
  • 김예준 기자
  • 승인 2019.08.07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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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가 기존 세단에 국한됐던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SUV까지 확대할 전망이다. 아이오닉, 쏘나타, 그랜저 등 하이브리드 라인업이 다양했던 세단과 달리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그러나 코나 하이브리드의 출시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SUV 라인업 구축을 예고한다.
 

세단에서는 비교적 다양한 세그먼트로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구축했던 현대차는 유난히 SUV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범위를 넓혀, 하이브리드가 포함된 친환경 SUV들을 찾아보자면 수소전지차인 넥쏘와 전기차인 코나 EV가 있지만, 이 두 차량은 일반적인 소비자에게 접근성이 떨어져 쉽게 접하기 힘든 차량이었다. 사실 그동안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SUV에 상당히 인색했었다. 하이브리드 보다 비교적 단순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역시 현대차는 해외에서 SUV를 통해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힘들었다.
 

인색했던 현대차에게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코나를 통해서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SUV의 출시를 준비 중이기 때문이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반응도 나쁘지 않아 출시 전부터 상당히 호의적인 반응을 이끌고 있다. 6월부터 출시 소식이 들렸던 해외에서는 꽤 상세하게 코나 하이브리드에 대해 서술했고, 소비자들의 반응 역시 상당히 호의적이었다.

해외에서 코나 하이브리드의 반응 호의적인 이유에는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현대차가 하이브리드 시장에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10년 4세대 아반떼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용화 시킨 LPG 하이브리드이며, 이후 6세대 쏘나타를 통해 본격적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이후에도 기술력은 점점 높아져, 아이오닉에서는 22.4km/l의 복합 연비로 현대차의 높은 하이브리드 기술력을 증명했다.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아이오닉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19.3km/L라는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1.6리터 가솔린 엔진은 10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32kW의 전기 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최고출력은 141마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보통의 하이브리드 차량들과 달리 6단 DCT가 맞물려 높은 효율을 발휘하도록 도와준다.

현대 코나는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은 소형 SUV다. 게다가 이번에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현대차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라는 타이틀로 현대차 자체의 상징성도 큰 모델이다. 하지만 코나 하이브리드의 가치는 단순히 상징성에 그치지 않는다. 내연기관 중에서도 특히 디젤의 강점이었던 연비를 하이브리드 기술로 보완했고, 디젤의 소음과 진동을 가솔린 엔진으로 잡아 효율성과 주행성능까지 끌어올린 모델로 평가된다.
 

현대차가 국내에 출시될 하이브리드 SUV의 시작으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대신 코나 하이브리드를 선택한 이유도 상징성과 함께 완성도 높은 파워트레인에 대한 자신감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기아 니로는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누렸으나, 앞으로는 코나 하이브리드와의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치열해지는 소형 SUV 시장에서 코나는 파워트레인과 라인업을 다양화하면서 스스로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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