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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계승? 기아 차세대 K5 스파이샷 포착

  • 기사입력 2019.08.09 09:20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올해 출시를 앞둔 기아의 차세대 K5의 스파이샷이 포착됐다. 위장막에 가려졌지만, 기존 K5의 특징이 그대로 포착돼, 기존 K5의 디자인을 계승하면서도 역동성을 강조한 모습이 눈에 띈다.
 

차량의 전면에는 여느 기아차들과 마찬가지로 호랑이코 그릴이 낮게 자리 잡고 있어 상당히 역동적인 모습을 연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요즘 기아차들은 그릴과 헤드램프가 일체감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보아, 차세대 K5 역시 그릴과 헤드램프가 이어진 디자인을 적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LED 램프를 사용해 헤드램프는 상당히 얇다. 또한, 상위 차량인 K7과 달리 프로젝션 방식을 사용하고 있으며, 세 개의 램프가 적용된 것으로 보아 상향등까지 LED 램프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범퍼 하단부 좌우 양 끝에는 2세대 K5부터 적용되기 시작한 에어커튼이 자리 잡고 있다.
 


측면에서는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플래그 타입의 사이드미러가 적용된 모습이 확인 가능하다. 형태는 기아 스팅어처럼 날렵하다. 또한 전통적인 세단의 루프라인에서 벗어나 패스트 백처럼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형태의 루프라인을 적용해 한층 역동적인 옆모습을 예측해 볼 수 있다. 또한 1세대 K5에서부터 이어져온 독특한 쿼터 글라스가 그대로 적용된다.
 

후면은 위장막에 가려져 모습을 확인하기 힘들다. 그러나 뒷유리가 기존 승용차에서 볼 수 있는 사각형의 형태가 아닌 육각형으로 설계하는 기교를 부렸고, C 필러 측면까지 폭넓게 감싸고 있는 형태로 제작돼 차체를 넓어 보이게 만들었다. 위장막 사이로 살짝 보이는 테일램프는 LED를 사용했고, 직선을 강조한 그래픽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번호판이 기존 트렁크 상단부에서 범퍼 하단부로 내려왔는데, 트렁크에도 테일램프의 그래픽처럼 직선을 강조해 차체가 널찍해 보이게 만드는 요소를 적용했을 가능성도 암시하고 있다.

파워트레인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쏘나타와 동일한 구성과 출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일각에서는 전륜구동 기반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될 가능성도 제기돼 기존보다 월등히 좋아진 주행 품질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이번 스파이샷을 통해 노출된 차세대 K5는 오는 11월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K5 DL3 넘버원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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