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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라인업 다양화된 현대 코나, 무엇을 사야 할까?

  • 기사입력 2019.08.12 17:1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가 지난 7일, 코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추가했다. 동시에 연식변경도 출시해 세분화됐던 기존 트림을 세 개로 단순화 시켰다. 또한, 파워트레인은 4가지가 됐는데, 현대 SUV 중 다양한 파워트레인을 사용하는 모델은 코나가 처음이다. 각각의 파워트레인은 성향이 완전히 달라 개성이 뚜렷하다. 

뛰어난 출력, 1.6리터 가솔린 터보 
코나 1.6가솔린 터보는 작은 체구와 강력한 심장의 특징을 잘 살린 모델로, 해치백처럼 재밌게 탈 수 있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7kg.m을 발휘하며, 일반 자연흡기 엔진 대비 50마력 이상의 출력을 자랑한다. 같은 배기량의 아반떼와 비교하면 제법 강력한 출력이다. 7단 DCT까지 맞물리니, 강력한 가속과 변속의 재미는 덤이다. 그래서 해치백은 싫지만, 실용적인 차량은 필요하고, 운전의 재미도 놓치고 싶지 않은 이들에게 가장 적합하다.

SUV는 당연히 디젤 엔진, 1.6리터 디젤 
누가 뭐래도 SUV는 디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에게는 디젤도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물론 정숙성과 진동은 가솔린 대비 떨어질지 몰라도, 저렴한 유류비와 가솔린 터보 엔진보다 높은 17.5km/l의 연비는 무시 못 할 디젤 엔진의 장점이다. 1.6리터 디젤 엔진의 최고출력은 136마력으로 가솔린 터보 엔진 대비 낮지만, 최대토크는 32.6kg.m으로 가솔린 터보 엔진 보다 5kg.m 이상 높아 순산 가속은 오히려 더 경쾌하다.

뛰어난 주행 가능 거리, EV
코나 EV는 기존 국산 전기차의 단점으로 지목받던 주행 가능 거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고민을 상당 부분 해소한 차량으로 유명하다. 406km의 주행 가능 거리는 비슷한 콘셉트인 기아 니로의 385km를 뛰어넘는다. 코나 EV가 높은 주행 가능 거리를 만들 수 있던 이유는 64kWh의 배터리 용량과 적극적인 회생제동 덕분이다. 적극적인 회생제동은 액셀러레이터 조작만으로 가속과 정차를 하는 원페달 주행이 가능해 운전의 피로를 감소시키는 장점도 갖는다.

디젤 엔진을 뛰어넘는 연비와 정숙성, 하이브리드 
코나 하이브리드는 현대 아이오닉을 통해 충분히 검증된 파워트레인을 사용해 높은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하이브리드 전용 1.6리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105마력의 최고출력과 32kW의 전기모터가 결합돼 시스템 총 출력은 141마력을 발휘한다. 또한 효율성 증대를 위해 6단 DCT가 맞물려 19.3km/l의 높은 복합 연비를 기록했다. 게다가 디젤 엔진 대비 정숙성과 진동까지 큰 폭으로 감소시켰다. 또한,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본 트림부터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토션빔보다 유연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코나는 현대 SUV 중 가장 독특한 모델이다. 파워트레인의 성격도 모두 다르며, 마블과 합작해 아이언맨 에디션을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도 진행하는 중이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차후에는 고성능 모델인 코나 N까지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코나의 변신은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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