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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현대 코나 하이브리드, 구입할 만한 가치는?

  • 기사입력 2019.08.21 11:35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현대차가 코나의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했고, 동시에 코나의 일반형 모델 역시 연식변경을 진행했다. 연식변경 후 이전보다 뛰어난 상품성을 자랑하지만, 코나 하이브리드는 보다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무장해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강점을 살렸다.
 

우선, 하이브리드 모델만의 똑똑한 파워트레인은 코나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증가시켜준다.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국산 하이브리드 차량 중 최고의 복합연비를 자랑하는 현대 아이오닉과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탑재된다. 

1.6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가솔린 엔진은 105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고, 15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43.5마력의 최고출력과 17.3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 32kW 전기모터가 결합돼 141마력의 총 출력을 발휘한다. 또한 효율성과 운전의 재미까지 높여주는 6단 DCT 변속기가 맞물려 뛰어난 동력 효율성을 발휘해 16인치 휠 적용 모델은 19.3km/l, 18인치 휠 적용 모델은 17.4km/l의 복합 연비를 각각 기록했다.
 


게다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해야만 적용되는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코나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기본 적용돼 더욱 뛰어난 노면 대응 능력을 보여주고, 2열에 앉은 승객에게 더 안락한 승차감을 선보인다. 대부분의 소형 SUV들이 후륜 서스펜션은 토션빔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승차감을 위해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하는 소비자들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하면 멀티링크 서스펜션의 안정감 있는 주행 안전성을 얻을지 몰라도, 연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반면, 전륜구동 방식을 사용하면서도 후륜에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코나 하이브리드만의 강점을 살렸다.
 


뛰어난 복합연비 만으로도 코나 하이브리드의 매력을 높여주는 요소다. 이러한 매력은 실내에 들어서면 더 확고해진다. 센터패시아에는 코나 라인업 중 하이브리드 모델에만 10.25인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된다. 커다란 터치스크린은 3분할 기능을 지원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길 안내와 음악 정보, 하이브리드 시스템 정보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홈투카, 카투홈이 결합된 IoT 기능과 내비게이션 자동 업데이트 기능 등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제공해 10.25인치의 터치스크린의 활용도를 높여준다.
 

옵션으로 선택해야만 적용됐던 패들시프트도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기본 적용된다. 운전 중인 손을 기어봉으로 옮기지 않더라도 변속이 가능해 스포츠성 강한 차량에서 많이 찾아볼 수 있는 패들시프트가 코나 하이브리드에도 적용된 것은 친환경 모델인 코나 하이브리드가 운전의 재미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현대차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코나 하이브리드에는 7단 DCT가 맞물려 빠른 변속이 가능하기에 패들시프트의 적용으로 운전의 재미를 예상해 볼 수 있다.
 

또한, 코나 하이브리드는 상위 차량에서만 적용 가능한 운전자 보조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스마트 센스 I이 옵션인 일반 코나와 달리 하이브리드 모델은 스마트 센스 II가 옵션으로 선택 가능하며, 내비게이션 선택 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안전구간과 곡선로에서 알아서 속도를 낮춰주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 제공돼 운전 편의성을 높였다. 오토홀드가 적용된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역시 코나 하이브리드만 제공한다. 2열에는 코나 라인업 중 유일하게 열선시트를 제공해 2열의 탑승자의 편의성까지 고려했다.
 

높은 상품성으로 구성된 코나 하이브리드는 스마트 스페셜, 모던 스페셜, 프리미엄 스페셜 세 가지 트림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각각 2,270만 원, 2,450만 원, 2,611만 원이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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