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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돌아온 랜드로버 디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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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루미늄 모노코크 바디로 돌아온 랜드로버 디펜더
  • 양봉수 기자
  • 승인 2019.09.11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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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 지프 랭글러 등과 함께 오프로더 3대장으로 꼽히는 랜드로버 디펜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를 통해 공개됐다. 신형 디팬더는 21세기를 위해 재창조된 모델로 알루뮤님 모노코크 바디를 사용하며, 각진 디자인도 안전규제 대응을 위해 전부 부드럽게 깎아냈다. 또한 수동변속기를 탈피한 수준이 아니라, 첨단사양을 가득 담았다.
 

디펜더의 디자인은 아주 거칠고, 투박한 게 특징이었다. 그런데 새롭게 공개된 디펜더는 갑자기 미래에서 나타난 듯하며, 콘셉트카에 가까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투박한 직선 라인은 최대한 깎아내면서 보행자보호 및 안전규제에 대응하고, 배출가스규제 대응 및 연비 향상도 고려한듯 보인다.
 

21세기에 맞춰 재창조됐다는 말처럼 기존의 디자인을 새로운 시대에 적합하게 디자인했지만, 전통은 이어 나간다. 전후방 짧은 오버행과 독특한 실루엣은 탁월한 접근성 및 이탈각을 구현하며, 어떠한 험로에서도 탁월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루프에는 알파인 라이트 윈도우를 사용하고 측면 힌지 방식의 테일 게이트와 외부에 스페어 타이어를 장착한 것은 디펜더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한 대표적 요소 중 하나다.
 

실내는 구성주의 컨셉에 맞춰 모듈화를 실현했으며, 단순함과 내구성을 강조함으로써 디펜더만의 실용적인 디자인을 유지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에서 가장 대표적인 특징은 앞좌석 센터페시아를 가로지르는 마그네슘 합금 크로스카 빔이다. 자동차 역사상 최초로 차량의 바디구조인 크로스카 빔의 표면을 인테리어 디자인 일부로 구성한 것이며, 이러한 노출구조형 실내는 새롭고 놀라운 뿐 아니라 디자인적으로도 조화롭게 잘 어울린다. 또한 노출구조형 디자인은 스티어링 휠과 도어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며, 전반적인 실내 디자인의 통일감을 형성한다.
 

디펜더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기술적으로 진보된 랜드로버의 새로운 피비 프로(PIVI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랜드로버 브랜드에서는 최초로 적용됐다. 차세대 10인치 터치스크린은 보다 직관적이고 사용자 친화적이며 자주 사용하는 기능의 조작은 더 단순화하고, 상시 대기 기능을 통해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 또한, 디펜더는 SOTA(Software-Over-The-Air) 기술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 올려, 14개의 개별 모듈을 원격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다. 멀리 떨어진 곳에 있거나 집에서 잠을 자고 있는 동안에도 데이터가 다운로드되기 때문에,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필요 없이 바로 최신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디펜더에는 전자동 지형반응 시스템2 메뉴 내에 도강 프로그램을 최초로 적용했다. 21세기 오프로더들을 위해 새롭게 탄생한 이 기능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웨이드 감지 화면을 활성화하여 스로틀 응답을 자동으로 부드럽게 조절한다. 또한 드라이브 라인을 잠그고 오프로드 설정으로 주행 높이를 조절할 수 있으며, 실내 공기를 재순환시키기 위해 난방 및 환기를 조절하며, 900mm까지 도강할 수 있다.
 

랜드로버가 새롭게 설계한 최신 D7x 아키텍처는 랜드로버가 역사상 가장 견고한 차체를 만들기 위해 경량 알루미늄으로 이뤄진 모노코크 구조를 기반으로 완성했다. 기존의 프레임형 차체 설계보다 3배 더 높은 강성을 제공하며, 독립식 에어서스펜션 또는 코일-스프링 서스펜션을 위한 완벽한 기반이 되어줄 뿐만 아니라 최신 파워트레인의 탑재를 지원한다.
 

디펜더에는 다양한 가솔린 및 친환경적인 디젤 엔진 라인업을 선보이며, 올 뉴 디펜더로 하여금 모든 환경에 적합한 출력, 제어 및 효율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준다. 내년에 선보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파워트레인은 전기차 수준의 정숙성을 제공한다. 또한, 올 뉴 디펜더는 상시 4륜 구동, 트윈-스피드 기어박스, 최대 견인능력 3,500kg, 최대 루프 적재 300kg의 역량을 갖춘 최적의 오프로더다.

휠베이스에 따라 90과 110 두 가지 보디 타입으로 제공되는 디펜더는 S, SE, HSE, 퍼스트 에디션, 그리고 최상위 버전인 디펜더 X 트림이 라인업을 구성하며 익스플로러, 어드벤처, 컨트리 및 어반 팩 등의 네 가지 액세서리 팩을 선택해 맞춤형 모델을 만들 수 있다. 네 가지의 악세서리 팩은 특별히 선택된 다양한 기능을 통해 각 올 뉴 디펜더에 고유한 개성을 부여한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최고사업책임자 필릭스 브라우티검(Felix Bräutigam)은 “올 뉴 디펜더는 전세계 128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며, 각국의 배출가스 및 안전 요건을 모두 충족한다”며, “소비자들이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엔진 및 바디스타일을 선택해 첨단 기술과 내구성이 강한 바디를 토대로 완성한 올 뉴 디펜더 만의 강인한 성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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