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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 카니발 영역까지 침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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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쉐보레 트래버스, 기아 카니발 영역까지 침범하나?
  • 김예준 기자
  • 승인 2019.09.18 2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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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대형 SUV인 트래버스와 미국 정통 픽업트럭인 콜로라도의 출시와 함께 쉐보레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트래버스는 경쟁 모델인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저렴하며, 국산 모델인 기아 모하비와 비교해서도 가격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트래버스의 경쟁력은  다인승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기아 카니발의 영역까지 넘보는 모양새다. 
 

트래버스는 5,200mm의 커다란 전장과 2,000mm의 전폭, 3,075mm의 커다란 휠베이스로 큰 차체 크기와 널찍한 실내공간을 갖춰 국내 소비자들이 원했던 대형 SUV에 부합하는 차종이다. 게다가 저렴한 가격은 트래버스의 매력을 한껏 높여준다.

이렇게 넉넉한 크기는 국내 미니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하는 카니발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오히려 더 크다. 카니발의 전장X전폭X전고는 각각 5,115mmX1,985mmX1,740mm이며, 실내 공간을 결정짓는 가장 큰 요소인 휠베이스는 3,060mm로 휠베이스 역시 트래버스가 더 크다. 단순히 크기만 비교해도 트래버스가 월등하다.
 

특히 국내에서는 대형 SUV가 미니밴의 수요를 감소시키는 중요한 차량으로 활약을 이어오고 있기에, 카니발의 판매량을 뺏어오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미 카니발은 현대 팰리세이드의 출시로 ‘판매량 감소’라는 큰 타격을 입은 적이 있다. 이는 현재까지 이어져 카니발의 판매량은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위기감을 느낀 기아차는 지난 4일 연식변경 모델인 2020 카니발을 출시하며, 트림 세분화, 편의사양 강화라는 무기를 앞세웠다. 그러나 소비자의 반응은 시큰둥 할 뿐이다.

반면 트래버스에 대한 대중의 반응은 다르다. 2+2+3의 탑승자의 안락함을 고려한 시트 포지션과 기존 SUV들의 단점으로 지목됐던 3열의 레그룸을 850mm로 확보해 3열 시트 탑승자까지 고려했다. 이는 동급 SUV는 물론, 초대형 SUV로 일컬어지는 차량과도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수준의 실내 거주 공간이다.
 

여기에 3열을 펼치고도 확보된 651리터의 적재공간은 소형 SUV의 적재공간보다도 큰 수치며, 적재 공간 하단부에는 90.6리터에 이르는 별도의 수납공간이 확보됐다. 여기에 3열을 접으면 적재공간은 1,636리터, 2열까지 접는다면 2,780리터의 커다란 적재공간이 확보된다. 이 역시 동급 최고 수준이며 동시에 카니발과 비교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게다가 SUV인 만큼 트래버스는 카니발이 갖고 있지 못하는 뛰어난 무기까지 갖췄다. 바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다. 트래버스의 사륜구동 시스템은 동급 차량들이 노면에 따라 별도로 조절해야 하는 사륜구동 시스템과 달리 차량 스스로 노면 상태에 따라 전후 구동배분력을 실시간으로 달리하며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운전자가 별도 조작을 통해 전륜구동으로만 주행이 가능해 사륜구동 차량의 단점인 연비를 높이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더불어 순정 히치 트레일러 리시버가 적용돼 2.2톤의 무게를 견인할 수 있으며, 트레일러 결합 시 통합으로 차체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트레일러 스웨이 컨트롤 시스템’이 기본 적용됐다. 여기에 트레일러 전용 주차 모드인 트레일러 히치 가이드라인과 히치 뷰 모니터링 시스템은 커다란 트레일러의 주차 부담감을 줄여준다.

대형 SUV지만, 미니밴 영역까지 침범한 트래버스는 5개의 트림으로 구성된다. 가격은 트림에 따라 4,520만 원부터 5,522만 원으로 비슷한 가격대의 수입 SUV보다 큰 차체 크기를 갖춰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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