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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 가솔린일까? 디젤일까?

  • 기사입력 2019.09.24 08:26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내년 출시를 앞둔 기아 쏘렌토에도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해외에서는 다양한 제조사를 통해 하이브리드 SUV들이 대거 출시된 상황이지만, 국내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러나 기아 니로에 이어 현대차가 최근 코나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국산 하이브리드 SUV의 활기를 불어넣기 시작했고, 기아는 차세대 쏘렌토를 통해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내년 출시될 차세대 쏘렌토는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두 가지 모델을 공개해 판매할 것으로 알려져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 역시 싼타페 하이브리드 모델을 투입할 예정이어서 현대, 기아차가 국내 하이브리드 SUV 시장도 이끌어 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싼타페와 쏘렌토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기존 세단형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차이를 보일 예정이다. 현재 현대 기아차는 1.6리터, 2리터, 2.5리터 등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세단에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세단과 차이를 보이는 SUV인 만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도 약간의 변화가 예상된다.
 


현재 가장 유력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은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전기 모터가 결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동시에 과급기 적용으로 기존 2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대체, 다운사이징이라는 부가적인 이점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 기아차의 중형 SUV인 싼타페와 쏘렌토에 적용될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적용될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현대 쏘나타에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으로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여기에 전기 모터가 결합돼 더욱 높은 출력과 높은 복합 연비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아직 국내 소비자들에게 SUV는 디젤 엔진이라는 공식을 갖고 있다. 가솔린 엔진 대비 높은 연비화 더불어 과급기를 사용해 높은 최대토크를 발휘하기 때문에 패밀리카로 인기가 높은 SUV에게 최적의 엔진으로 통했다. 
 


그러나 국내를 비롯해 전 세계에서 디젤 엔진 퇴출 바람이 불고 있기에 제조사들은 가솔린 엔진과 LPG 엔진을 적용한 SUV들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이르면 올해 말부터 하이브리드 SUV들의 공격적인 출시로 인해 국산 SUV에서도 친환경 바람이 거세게 몰아칠 예정이다.

한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장착을 예고한 차세대 쏘렌토는 내년 2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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