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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브랜드, 고객 체험 및 소통형 프로그램이 대세

  • 기사입력 2019.10.01 17:06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과거 일반적인 광고에 국한됐던 자동차 제조사의 홍보 방법이 다양화되고 있다. 고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승 프로그램은 기본이고, 고객들이 브랜드 자체를 경험할 수 있는 복합 프로그램까지 늘어나고 있다. 이는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일 뿐만 아니라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정통 오프로더를 직접 체험하다,
지프 캠프

지프 캠프는 정통 오프로드 브랜드 지프의 고객 참여형 드라이빙 축제로, 지프의 오프로드 성능을 만끽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가 14번째 개최일만큼 꾸준히 개최된 지프 캠프는 지프 보유 고객뿐만 아니라 가망고객도 참가 가능하다. 덕분에 기존 지프 고객의 만족과 지프 브랜드에 대한 가망고객의 만족감을 높일 수 있었다.
2019 지프 캠프에는 총 300여 팀이 참가했는데, 어드벤처 코스, 모글 코스, 락 크롤링 등 15개 코스와 라운지로 구성된 어드벤처 파크에서 지프의 사륜구동 성능을 체험할 수 있었다. 또한 정통 오프로더 랭글러 전용 코스인 와일드 코스와 수로로 구성된 루비콘 리버 코스 등 지프의 모델별 특장점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해 오프로드 브랜드와 어울리는 드라이빙 문화를 선도했다.
 


오너를 위한 VIP 프로그램,
랜드로버 패밀리데이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10월 5일부터 1박 2일 동안 2019 랜드로버 패밀리데이를 경기도 가평의 자라섬에서 개최한다. 기존 재규어랜드로버 고객 멤버십 서비스인 오너스 컨시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100팀을 초청해 1박 2일간 개인 소유 차량을 이용한 오토캠핑,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관람권, 랜드로버 전용 부대 프로그램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이날 랜드로버 고객은 자라섬 내 유로 관람 존에 별도로 마련된 랜드로버 VIP 라운지를 이용해 재즈 페스티벌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고, 주류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랜드로버 바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랜드로버의 험로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는 오프로드 구조물 체험 행사도 준비돼 있어 기존 오너들의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높일 예정이다.
 


국내 SUV의 명가,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

쌍용자동차는 지난해 가을 충북 제천시에 쌍용차 고객을 위한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를 업계 최초로 개장했다. 다양한 SUV 라인업을 기반으로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는 쌍용 고객층을 고려한 결과 지난 1년 동안 총 2만여 명이 이용할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해 왔다. 일반 캠핑장보다 최대 2배 넓은 공간을 제공하고, 평일, 주말, 성수기, 비수기에 관계없이 연중 동일한 요금으로 운영해 고객 부담을 최소화했다.
쌍용차는 쌍용 어드벤처 오토캠핑 빌리지의 성공적인 1주년을 기념하고, 고객들을 위한 헬로! 가을바람 캠프를 지난 21일 진행했다. 체험형 프로그램인 달고나&마시멜로 만들기와 솜사탕 마술쇼, 스낵 카페 등을 운영하고, 저녁에는 버스킹 밴드의 음악행사로 쌍용차 고객만이 누릴 수 있는 만족감을 선사했다.
 


브랜드와 고객의 건전한 상호 발전,
현대모터클럽

2014년 비영리 브랜드 동호회로 시작한 현대모터클럽은 현대차 브랜드에 대한 방향 제시나 사회 공헌 활동, 모터스포츠 팀 운영 등 현대모터클럽만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 가고 있는 동호회다. 하나의 차종이 아닌 현대라는 브랜드로 모인 현대모터클럽은 자신들이 타는 차량의 장단점이나 건의사항 등의 발전적 의견을 표현하고, 현대차는 고객의 불만사항을 신속히 처리한다.
현대자동차는 건전한 상호 발전을 위해 현대모터클럽 멤버십 프로그램에 직영 서비스센터 수리비 할인, 신차 구입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현대모터클럽의 회원은 단순 자동차 동호회 활동뿐만 아니라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현대자동차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모터클럽은 고객을 위한 일회성 프로그램이 아닌 고객과 브랜드가 상호 발전하는 장기적인 라이프스타일 마케팅의 좋은 예시가 되고 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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