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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국산 SUV 판매 순위 TOP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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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국산 SUV 판매 순위 TOP 10
  • 김예준 기자
  • 승인 2019.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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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9월 국산차 전체 판매량은 11만 2,407대로 작년 동월 대비 2.1%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그중 판매량 상위권에 SUV들이 모습을 드러내며 국내 SUV 인기를 실감케 한다. 그러나 모든 라인업이 SUV로 구성된 쌍용차의 경우 7,275대를 판매하며 작년 동월 대비 하락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10위. 기아 모하비(1,754대)
출시된 지 10년이 넘은 모하비가 최근 두 번째 부분변경을 진행했다. 부분변경이지만 변화의 폭은 꽤 크다. 특히나 실내는 완전변경 수준으로 변화했는데,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모하비를 판매량 상위권인 10위에 안착할 수 있게 만들었다. 현재까지 인기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판매량 상위권 등장이 확실시된 상황이다.
 

9위. 쌍용 티볼리(2,125대)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렸지만, 쌍용차와 티볼리에게는 그리 반가운 소식은 아니다. 티볼리는 출시 이후 줄곧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곤 했지만, 기아 셀토스의 출시로 판매량 하락세가 뚜렷한 차량이다. 한때는 쌍용차의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현재는 그렇지 못하고 있다. 특히 9월에는 쌍용차 렉스턴 스포츠보다도 낮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8위. 현대 팰리세이드(2,241대)
출고 정체 현상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인기에 힘입어 증산을 결정했지만, 미국으로 수출을 보내야 하는 수입 물량까지 더해져 매달 국내 판매량은 전체의 반을 밑도는 2,500대 수준으로 출고 정체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7위. 쌍용 렉스턴 스포츠(2,698대)
이제 쌍용차의 효자 모델은 티볼리가 아니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가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량은 티볼리를 앞지른 것은 물론, 거의 대부분을 공유하는 G4 렉스턴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국내 유일 픽업트럭인 렉스턴 스포츠는 꾸준히 국산 SUV 상위권을 유지 중인 차량이기에 앞으로도 순위권 밖을 벗어나는 일은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6위. 현대 코나(3,636대)
코나가 이제는 확실히 티볼리를 앞질렀다. 그동안 코나와 티볼리는 엎치락뒤치락하는 순위를 보여주며 소형 SUV의 인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해왔었다. 코나는 최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까지 적용하며 친환경 차량으로 우뚝 솟기 위한 노력까지 보여줬다. 그 결과 코나는 현재 가솔린, 디젤, 하이브리드, EV까지 4가지 파워트레인을 품게 됐고, 덤으로 티볼리의 판매량도 앞지르게 됐다.
 

5위. 현대 베뉴(3,690대)
코나보다도 작은 현대의 엔트리 SUV를 담당하는 베뉴는 크기는 작지만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으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게다가 기존 현대의 SUV 들과 달리 소비자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다양한 튜익스 패키지까지 제공하고 있다. 부담 없는 차체 크기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판매량은 코나를 앞지르고 있다.
 

4위. 기아 쏘렌토(3,743대)
출시된 지 비교적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쏘렌토는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쏘렌토의 가장 큰 무기는 싼타페보다 큰 휠베이스로 인해 널찍한 실내공간을 갖췄다는 점이다. 특히 쏘렌토가 속한 중형 SUV는 패밀리카로 각광받고 있기 때문에 널찍한 실내공간은 쏘렌토의 강점이다. 그러나 경쟁 모델인 싼타페는 국산차 전체 판매량 상위권에 매번 이름을 올리고 있기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실제로 기아차는 내년 쏘렌토의 신형 모델 출시를 앞두고 있다.
 

3위. 르노삼성 QM6(4,048대)
LPG 규제 완화에 발 빠르게 대응한 덕분에 QM6는 국산 SUV 판매량 상위권을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실제로 LPG 엔진을 탑재하기 전인 작년 동월 QM6의 판매량은 2,526대 수준에 불과했었다. 그러나 LPG 엔진 탑재와 트림 별 사양을 가솔린, 디젤 모델과 큰 차이가 없는 수준으로 구성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현재 QM6 판매량 과반수가 LPG 모델이며, 9월 전체 판매량 역시 62.2%가 LPG 모델이다.
 

2위. 기아 셀토스(6,109대)
출시 이후 줄곧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셀토스는 전체 판매량에서도 상위권, SUV 판매량에서도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당분간 셀토스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셀토스가 큰 인기를 누리는 데는 소형 SUV 지만 충분하게 확보한 실내 공간과 상위 차량과 큰 차이가 없는 편의 및 안전사양 구성이 큰 이유를 차지한다.
 

1위. 현대 싼타페(7,813대)
싼타페는 9월 국산차 전체 판매량에서 1위를 차지한 만큼, 당연히 국산 SUV 판매량도 1위를 달성했다. 싼타페는 출시 이후 줄곧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현대를 대표하는 SUV다. 꾸준히 상품성을 개선하는 연식변경을 진행하고, 다양한 편의사양을 추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싼타페는 국산 SUV 판매량 1위 자리를 지키는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상위권 차량들의 판매량 다툼은 심각하지만, 10위권 밖에 SUV들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11위를 차지한 기아 스포티지는 9월 한 달간 1,745대를 판매했는데, 10위를 기록한 모하비와는 9대 차이에 불과하다. 12위는 1,620대를 차지한 현대 투싼이 차지했고, 그 뒤를 쌍용 코란도, 기아 니로가 바짝 좇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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