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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K5,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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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차세대 K5,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
  • 김예준 기자
  • 승인 2019.10.17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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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올해 12월 출시를 앞둔 기아 신형 K5가 국산 중형차 최초로 전사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산 중형세단의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은 앞서 올해 출시된 현대 쏘나타에서도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먼저 나왔었다. 그러나 이 소식은 미국의 매체에서 먼저 시작됐고, 미국 현대 법인 관계자와의 인터뷰 내용을 전한 것이기에 가능성이 높다고 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올해 말 출시를 앞두고 있는 신형 K5에서도 동일한 이야기가 흘러나와 국산 중형세단들도 사륜구동 시스템 도입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신형 K5에는 현대 기아차의 3세대 플랫폼이 적용돼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에는 문제가 없어 보인다. 현재 제조사 대부분은 한 가지 플랫폼을 모듈형으로 설계해 다양한 차종에 두루 적용하고 있는데, 신형 K5에 적용될 3세대 플랫폼 역시 SUV까지 대응할 수 있는 설계가 적용됐다. SUV에게 사륜구동 시스템은 대부분 무리 없이 장착할 수 있기 때문에 기본적인 설계가 동일한 신형 K5에도 적용에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아직 국내에서는 드물지만, 미국의 경우 K5와 경쟁을 하고 있는 차량들에게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K5에게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되는 것은 어찌 보면 시대에 흐름에 맞춘 당연한 선택이다. 게다가 K5는 출시 초기의 매력적인 디자인을 바탕으로 미국에서 인지도가 있는 국산차량 중 하나이기 때문에 동급 모델들과 경쟁을 위해서 완성도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사양이다.
 

신형 K5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현재 기아차가 사용하고 있는 AWD 시스템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으로 안정적인 운전을 돕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스템은 현대가 사용하는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인 Htrac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현대차는 SUV 위주로 다양한 차종에 적용 중이며, 현재는 다양한 주행모드까지 지원해 소비자들에게 선택률 높은 사양 중 하나다.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고 하더라도 모든 사양에서 적용되기는 힘들며, 쏘나타와 마찬가지로 적용될 것으로 알려진 고성능 엔진인 2.5리터 가솔린 터보 등 일부 사양에서만 적용될 것으로 추측된다. 또한 신형 K5에서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된다면, 쏘나타에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 기아차는 3세대 플랫폼을 소개하며 운동성능과, 보강된 안전성을 전면에 내세웠는데, 전륜구동 특성상 전륜에 무게가 쏠려 있고, 토크 스티어 등의 현상으로 높은 출력을 견디기에는 무리가 따르므로 고성능 엔진을 적용하고 동시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사양으로 제공할 가능성을 예상해 볼 수 있다.

아직 기아차는 신형 K5에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적용할 것이라고 단언한 적은 없다. 그러나 최근 현대 기아차는 파워트레인과 플랫폼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며, 앞서 출시된 쏘나타를 통해 이를 증명했다. 또한 벨로스터 N을 통해 고성능 모델의 가능성도 보여준 현대 기아차 그룹이 한걸음 더 나아가 주행 안전성까지 높이기 위해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까지 적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신형 K5는 올해 11월 중순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12월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kyj@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