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5월경 미국에서 디자인이 공개된 트레일블레이저는 쉐보레의 SUV 라인업에 적용된 쉐보레 디자인 철학을 반영해 스포티하고 세련된 외관을 갖췄다. 또한 투 톤 루프를 적용한 RS 트림을 운영해 다양한 운전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할 계획이다.
여유로운 레저 및 아웃도어 활동을 위해 출력과 효율을 모두 잡은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탑재한다. GM의 차세대 터보 엔진인 1.5리터 E-터보 엔진은 고성능, 고효율 라이트사이징 기술을 적용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24.1kg.m을 발휘한다. 기존 1.5L 터보엔진보다 배기량과 실린더가 하나 줄었지만, 비슷한 출력을 발휘하고, 연비는 약 10% 개선된 14.2km/L로 국내 가솔린 중형 모델 중 유일하게 복합 연비 2등급을 달성했다.
또한 중소형 SUV에 어울리는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방 보행자 제동, 차선이탈 경고 및 전방충돌 방지 기능이 적용되고,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 보조 기능과 고화질 후방 비전 카메라를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은 카메라와 근거리 레이더, 초음파 센서의 신호 조합을 통해 운전자가 차량 주변 환경과 주행 환경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한편,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는 한국 지엠이 한국 정부 및 산업은행과 함께 발표한 미래 계획의 일환으로 내수 판매 및 수출을 위해 한국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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