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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센슈어스, 2.0 가솔린보다 우월한 특징 10가지

  • 기사입력 2019.10.22 17:0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9월 쏘나타의 네 번째 모델인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센슈어스(이하 센슈어스)가 출시됐다. 특히 센슈어스는 앞서 출시된 하이브리드와 달리 전용 디자인부터 파워트레인, 편의사양에 이르기까지 기존 2리터 가솔린(이하 기본형) 모델의 것을 빼놓지 않고 그대로 챙겼다.
 

디자인
8세대로 출시된 쏘나타는 정형적인 세단 디자인 대신 4도어 쿠페처럼 날렵한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이번에 출시된 센슈어스는 스포티한 디자인이 적용돼 매력을 높여준다. 전용 디자인 범위도 적지 않다. 검은색 파라매트릭 쥬얼 패턴이 적용된 그릴과 범퍼 하단부에 적용된 공기흡입구와 에어커튼, 검은색 사이드 미러, 싱글 팁 머플러와 디퓨저가 적용된 새로운 후면 범퍼까지 전반적인 디자인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LED 헤드램프
기본형 모델의 최하위 트림에는 할로겐램프가 적용된다. 그러나 센슈어스는 최하위 트림부터 MFR 방식의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또한 할로겐램프 모델은 주간주행등 역시 헤드램프와 통합된 할로겐 방식을 사용한다. 반면 센슈어스는 그라데이션 히든 라이팅 주간주행등이 전 트림 동일하게 후드에 자리 잡아 강렬한 인상을 만드는데 일조한다.
 

성능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은 180마력의 최고출력과 2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하는데 이는 기본형 모델 대비 30마력과 7kg.m가 높은 성능이다. 게다가 엔진에는 단순히 터보만 적용한 것이 아닌 전 세계 최초로 CVVD 기술이 적용돼 엔진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성능과 효율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항속 주행 시 2리터 가솔린 모델 대비 높은 연비를 기록했고, 성능 역시 뛰어났다.

복합연비
터보와 CVVD 기술 덕분에 센슈어스는 2리터 가솔린 모델보다 높은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쏘나타에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고성능보다는 고효율에 초점이 맞춰진 다운사이징 엔진이기 때문이다. 17인치 휠을 장착한 모델은 13.7km/l, 18인치 휠 모델은 13.2km/l를 기록했는데 이는 16인치 휠을 장착한 기본형 모델이 기록한 13.1km/l의 복합연비보다 높은 수치다.
 


8단 변속기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지 않았던 8단 자동 변속기는 센슈어스에 장착됐다. 정속 주행 시 기본형 모델 대비 낮은 RPM은 높은 효율성을 증명하고, 엔진 소음 역시 적다. 게다가 예상외로 빠른 변속 속도까지 갖춰 엔진브레이크를 걸기 위해 다운시프트를 할 때 제법 빠르게 2~3단씩 변속도 가능했다. 또한 현대차는 일상 주행에서는 효율성 세팅을 작정한 듯, 비교적 낮은 속도에서도 8단까지 변속돼 효율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세금
세금 역시 무시할 수 없는 장점이다. 국내 자동차세는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기준으로 큰 폭으로 상승되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차량이 바로 센슈어스다. 1,591cc의 센슈어스는 자동차세와 교육세를 포함한 합계 금액이 28만 9,562원이다. 1,999cc의 엔진을 탑재한 기본형 모델은 51만 9,740원으로 약 23만 원의 차이를 보인다. 차령이 길수록 경감률이 높아지는 것을 비교한다면 차를 오래 소유할수록 차이는 더 벌어진다.
 


이중 접합 차음 유리
센슈어스는 1열과 전면 유리에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적용해 차량에 탑승해 생기는 소음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노력했다. 상위 차량인 현대 그랜저도 2.4와 3.0의 최상위 트림인 3,608만 원의 익스클루시브 스페셜을 구매해야 적용되는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센슈어스는 전 트림 기본 사양이다. 실제로 기본형 모델과 비교 시 풍절음이 큰 폭으로 감소해 불쾌함이 줄어들었다.
 

R-MDPS
소비자들이 원했던 R-MDPS(R-EPS)가 기본 적용된 것도 센슈어스의 무시 못 할 장점이다. 특히 현대차는 고급형 모델 위주로 R-MDPS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상품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았다는 증거다. 7세대 쏘나타는 2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에만 R-MDPS를 적용했지만, 이번 8세대는 센슈어스부터 적용돼 더욱 뛰어난 조종 능력을 발휘한다. 여기에 별도의 조율을 거친 서스펜션까지 더해져 기본형 모델보다 더욱 민첩한 조향 성능을 뽐낸다.
 

편의사양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일부 제외가 됐던 편의사양이 센슈어스에서는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원격 시동을 비롯한 스마트 주차 보조 시스템은 좁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손쉽게 주차하고, 폭이 좁은 곳에서 차량을 쉽게 뺄 수 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서는 이 기능이 제외됐었지만, 센슈어스에서는 기본형 모델과 마찬가지로 다시 적용돼 높은 편리성을 자랑한다.
 

예상외의 가격
센슈어스는 신기술이 적용된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R-MDPS, 이중 접합 차음 유리, LED 헤드램프 및 다양한 편의사양까지 적용됐지만 기본형 모델 대비 약 140만 원 상승한 가격으로 출시됐다. 가격차는 최상위 트림으로 갈수록 적어져 인스퍼레이션은 불과 78만 원의 차이를 보인다. 세금에서도 약 23만 원 저렴한 것을 고려한다면 효율성과 성능, 복합연비까지 우수한 센슈어스의 매력은 더 높아진다. 게다가 패밀리카답게 널찍한 실내 공간은 가족들에게 큰 장점이며, 스포티한 외관은 운전자의 만족도까지 챙겼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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