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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380마력의 고출력 엔진 공개

  • 기사입력 2019.10.23 12:26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22~23일 이틀 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롤링힐스 호텔에서 ‘2019 현대-기아 국제 파워트레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제네시스 최초의 SUV인 GV80에 장착될 엔진들도 함께 공개되어 주목을 받았다.

국내 최초의 직렬 6기통 디젤 엔진이면서 제네시스 GV80 출시와 동시에 공개될 스마트스트림 D3.0 엔진은 최고출력 278마력, 최대토크 60kg.m을 발휘한다. 이는 기아 모하비의 V6 디젤엔진과 비교해서도 최고출력은 18마력, 최대토크는 2.9kg.m이 더 높은 수치다. 그러나 신형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은 단순히 성능만 개선된 것이 아니다. 기존 V6 디젤엔진 대비 32kg의 엔진 경량화, 엔진 마찰 저감 신기술, 수랭식 인터쿨러, 복합 EGR 및 SCR 시스템 등의 연비·배기 최적화 기술도 적용되었다.
 


내년 2월에 투입될 3.5T 모델에 장착될 엔진으로 스마트스트림 3.5 T-GDi도 공개되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380마력, 최대토크 54kg.m으로 기존 3.3T 엔진대비 출력은 10마력, 최대토크는 2kg.m이 개선됐다. 또 연소 시스템 개선, 신 연료 분사 시스템 적용, 신 냉각 시스템 기술 등을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아쉽게도 3.5T 엔진과 함께 추가로 출시될 예정인 2.5T 엔진에 대한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 3리터 디젤엔진의 출력도 이미 280마력에 육박하기 때문에 2.5T 엔진의 출력도 사실상 300마력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 2.5T 엔진은 제네시스 GV80 외에도 현대 쏘나타 N라인까지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는 관련 업체 및 학계에 현대·기아차의 신규 엔진 스마스스트림 G3.5 T-GDi와 스마트스트림 D3.’를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국제 파워트레인 콘퍼런스가 자동차 업계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계의 고민을 해결하고 기술혁신의 디딤돌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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