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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그랜저, 11월 5일부터 사전계약 실시.. 공식 출시는?

  • 기사입력 2019.10.28 21:20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그랜저 부분변경 모델의 사전계약이 11월 5일로 확정됐다. 11월에는 기아 K5, 제네시스 GV80까지 다양한 신차 출시가 예고되어 있는데, 그랜저가 11월의 첫 시작을 알리게 된 셈이다.

현대자동차의 기함이자, 인기모델인 그랜저에 대한 관심이 역시나 뜨겁다. 온라인에서는 벌써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비판적인 의견까지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러나 사이드 미러와 도어 핸들을 제외한 모든 부분을 바꿨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기대된다는 분위기다.
 

현대차를 대표하는 캐스캐이딩 그릴이나 그랜저의 상징인 테일램프 디자인은 고스란히 유지된다. 그러나 캐스캐이딩 그릴은 그랜저에 걸맞게 재해석되었고, 그릴 내부는 마름모꼴을 통해 첨단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그릴과 헤드램프를 하나로 제작하는 전면부 디자인을 적용해 색다른 디자인을 완성했다. 테일램프는 더 얇게 제작하면서 윙 타입으로 효과를 주었지만, 그랜저의 상징을 새롭게 표현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실내에서는 12.3인치의 디스플레이가 계기반과 터치스크린으로 나누어 배치된다. 스티어링 휠이나 변속기는 쏘나타와 공유하지만, 마감이 더 좋아졌고, 각종 버튼류나 송풍구 디자인까지 모두 기함에 걸맞게 개선됐다. 특히 뒷좌석에서는 넓은 공간감을 확보하는데 주력했고, 헤드레스트에 쿠션을 추가해 더욱 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다.
 

축간거리는 40mm 늘어나 2,885mm, 전장은 60mm가 길어져 4,990mm에 달한다. 이는 동급에서 K7과 동일 축간거리며, 5mm 짧은 전장이다. 당연히 길이가 늘어난 만큼 뒷좌석도 여유로워졌고, 기함급 세단에 걸맞은 공간감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 이번 그랜저에서는 릴렉스 시트가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여유로운 공간 덕분에 릴렉스 시트의 부재가 아쉬울 정도다.

파워트레인은 8단 자동변속기가 유지되며, 2.4리터 가솔린 엔진이 2.5리터 가솔린 엔진으로 대체된다. 2.5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98마력, 최대토크 25.3kg.m, 3리터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266마력, 최대토크 31.4kg.m을 발휘한다.
 

가격은 변화의 폭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인상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가격 저항선을 고려해 가격을 한 번에 크게 높이지는 않겠지만, 기본 트림 가격을 현행과 비슷하게 유지하면서 주력 트림이나 상위 트림 위주의 인상이 예상된다.
 
한편, 그랜저의 공식 출시는 11월 19일로 확정되었으며, 차량 인도는 12월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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