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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스포츠, 국군 지휘차량은 어떻게 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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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 렉스턴 스포츠, 국군 지휘차량은 어떻게 다를까?
  • 양봉수 기자
  • 승인 2019.10.30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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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쌍용자동차는 렉스턴 스포츠가 국군 지휘 및 지원 차량으로 선정되어 코란도 스포츠에 이어 또 다시 국군의 기동성을 책임지게 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는 통상적인 주행성능과 안전성은 물론 새로운 군 지휘차량에 요구되는 통신 운용 및 기동지휘소로서 역할 등 다방면에 걸친 야전 적합성 평가를 통과해 대상차량으로 최종 선정되었다.

험로를 주행해야 하지만, 프레임 바디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2.2 디젤 엔진이나 사륜구동 시스템, 언덕밀림방지(HAS), 경사로저속주행장치(HDC) 등의 성능이 탄탄한 편이기 때문에 파워트레인이나 구동계통, 안전사양은 변경 없이 납품된다.
 

그러나 일반 시판모델과는 다르게 시각적인 차이는 뚜렷하다. 외장 컬러는 위장이 가능하도록 특수도료로 뒤덮였는데, 실제로는 기존과 같이 은색 차량도 함께 운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헤드램프에서 드러나는 것처럼 트림은 기본 트림이며, 범퍼 하단에 견인고리가 양쪽으로 추가되고, 하부 역시 진입각을 위해서 조금 더 깎아냈다. 그렇지만 범퍼 하단부를 모두 철제로 마감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측면에서는 이른바 깡통 휠을 채택했다. 가성비도 좋고, 유지보수에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타이어는 한국타이어의 다이나프로 ATM을 장착했는데, AT타이어 중에서는 가성비가 가장 좋은 제품 중 하나로 꼽힌다. 전면에서는 범퍼를 살짝 깎아내고, 타이어도 AT로 바꾸긴 했지만, 좁은 휠하우스과 낮은 지상고는 개선되지 않았다.
 

후면 적재함은 야전에서도 통신 장비 탑재 및 기동 지휘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애초에 적재함이 넓지는 않지만, 성인이 앉아서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한 높이 정도는 확보했다. 보통 렉스턴 스포츠의 적재함 도어는 위아래로 열리게 되는데, 군납 차량은 위로만 열리게 제작되었다. 지붕 위로는 각종 장비가 설치되며, 범퍼에는 역시 견인고리가 추가 장착된다.

한편, 쌍용차는 올 연말까지 각급 부대로 약 500대를 인도하고, 2023년까지 교체 계획에 따라 지속적으로 물량을 공급할 계획이다.
 
bbongs142@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