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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로 제격인 전기 SUV는 뭐가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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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밀리 SUV로 제격인 전기 SUV는 뭐가 있을까?
  • 기노현 기자
  • 승인 2019.10.3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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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친환경 전기차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여주며 발전하고 있다. 특히 1회 충전 주행거리가 핵심인 전기차는 보다 긴 주행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소형 모델이 주를 이뤘던 것과 달리 최근 중형급 모델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다. 그동안 소형 전기 SUV를 패밀리카로 선택하는데 망설여졌던 고객에게 다양한 중형 SUV 선택지가 점점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재규어 I-페이스
재규어의 첫 번째 고성능 전기 SUV인 I-페이스는 패밀리 SUV로 활용이 가능한 5인승 중형 SUV다. 전장이 4,682mm로 경쟁 모델보다 짧지만, 축거와 전폭이 각각 2,990mm, 2,011mm로 경쟁 모델보다 길고 넓어 우수한 실내 거주성을 자랑한다. 반면 전고는 1,558mm로 낮은 편에 속해 넓고 안정적인 차체 비율을 완성했다.
 

I-페이스는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71.0kg.m를 발휘하고, 정지상태부터 100km/h까지 가속하는데 4.8초가 소요되어 고성능 스포츠카급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90kWh 용량의 리튬이온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으로 333km(국내 인증 기준) 주행이 가능하다. 

재규어 I-페이스의 판매 가격은 1억 650만 원부터 시작되고, 올해 기준으로 전기차 국고 보조금 90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테슬라 모델 X
전기차 전문 브랜드인 테슬라의 전기 SUV인 모델 X는 우수한 1회 충전 주행거리와 강력한 퍼포먼스가 특징이다. 차체 크기는 5,050x2,000x1,625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에 충분하다. 특히 5m가 넘는 전장은 웬만한 대형 SUV에 버금가는 크기를 자랑하고, 시트 구성에 따라 5인승 7인승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경쟁 모델과 달리 팔콘윙 도어를 적용해 특별함을 더했다.
 

모델 X는 배터리 용량과 모터 출력에 따라 모델이 75D, 100D, P100D로 나눠지는데, 100D 모델의 경우 100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하고, 합산 최고출력 518마력, 최대토크 66.3kg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4.6초다.

테슬라 모델 X의 판매 가격은 100D 모델 기준으로 1억 1,910만 원이고, 국내에서 구입 시 구입 보조금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메르세데스 벤츠 EQC
지난 21일 출시한 벤츠 EQC는 벤츠 EQ 브랜드의 첫 번째 전기차다. 외형은 벤츠 GLC와 유사해 보이지만, 차체 크기가 4,770x1,890x1,620mm(전장 x 전폭 x 전고)로 GLC보다 더 크다. 또한 전면에 EQ 브랜드의 정체성이 녹아 있는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블랙컬러 배경에 블루 스트라이프 컬러가 적용된 멀티빔 레터링 등 전용 디자인을 사용했다.
 

EQC의 파워트레인은 두 개의 구동모터를 탑재해 합산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78kg.m를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5.1초 만에 도달이 가능하다. 배터리는 80kWh 용량 리튬이온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으로 309km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회생제동 단계를 4단계로 세분화해 도로의 상황, 운전자의 성향에 맞춰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벤츠 EQC의 국내 판매 가격은 1억 500만 원이고, 현재 전기차 구매 보조금 심사 중이다.
 

아우디 e-트론
아우디의 순수 전기차 e-트론의 차체 크기는 전장 4,902mm, 전폭 1,935mm, 전고 1,663mm로 아우디 Q5와 Q7의 중간 크기로 넉넉한 차체 크기를 갖췄다. 5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적재함의 크기는 660L로 가족여행에도 제격인 투어용 전기 SUV다.
 

e-트론 역시 두 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우수한 출력을 발휘한다. 합산 최고출력 408마력, 최대토크 67.7kg.m를 발휘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데 5.7초면 충분하다. 배터리 용량은 95kWh로 경쟁 모델 대비 높은 편이고, 1회 충전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400km이며, 국내 인증 기준을 반영할 경우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

아우디 e-트론의 판매 가격은 독일 현지에서 약 1억 300만 원(79,900유로)부터 시작되며, 국내에는 정식 판매되고 있지 않다.
 

현대 넥쏘
넥쏘는 앞서 언급한 순수 전기차와는 사뭇 다르지만, 연료전지에서 발생하는 전기에너지를 이용해 모터를 구동하는 전기차다. 넥쏘의 차체 크기는 4,670x1,860x1630mm(전장 x 전폭 x 전고)인데, 이는 투싼과 싼타페의 중간 크기로 패밀리 SUV로 사용하기 충분한 사이즈다.
 

최고출력 153마력 최대토크 40.4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했고, 수소 1회 충전 주행거리는 최대 609km다. 일반 전기차 보다 긴 주행 거리, 빠른 충전시간이 장점이지만, 아직까지 수소충전 인프라가 부족한 것은 단점으로 지목된다.

현대 넥쏘의 판매 가격은 6,890만 원부터 시작하고, 올해 기준으로 수소전기차 구입 국고 보조금 2,250만 원과 지자체 보조금을 별도로 지원받을 수 있다.

kn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