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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트럭과는 다르다, 다양한 특장차의 종류

  • 기사입력 2019.11.12 18:22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상용차 종류 중 하나인 특장차는 이름 그대로 특수한 장비를 갖추고 특수한 용도에 사용되는 자동차다. 특수한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차량인 만큼 일반 트럭과는 형태가 다르고, 일반 적재함 대신 목적에 맞는 특수 적재함과 장비를 사용한다. 또한 다양한 산업에서 활약하고 있는 만큼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하다.
 

굴절식 크레인카고
흔히 집게차로 불리는 굴적식 크레인카고는 재활용 중간 집하장, 고철/폐지 수집상, 환경자원공사 등 주로 재활용 수집 차량으로 사용한다. 고철과 폐지 같은 중량 짐을 운반하기 위해 섀시 중간에 푸셔 액슬을 추가하고, 차량 후방에 아웃트리거를 추가 장착해서 안정적인 집게 크레인 사용을 돕는다.
 

암롤트럭
암롤트럭은 일반 덤프트럭과 외관이 유사하지만, 폐기물 적재함 자체를 차량에 싣고 내리는 것이 자유롭다. 덕분에 암롤트럭은 공사장이나 폐기물이 배출이 많은 현장에 암롤박스를 내려놓은 후 내용물이 가득 차면 암롤박스 채로 실어 나르는 방식을 사용한다.
 
(▲사진출처 : 한국상용트럭(주))

카고 크레인
카고 크레인은 트럭 캡과 적재함 사이에 대형 크레인을 장착해 중량물을 직접 적재함에 실을 수 있는 특장차다. 굴절식 크레인카고 이상의 중량물을 들어 올리기 위해 아웃트리거가 후방 외에도 전방, 중간에 추가 설치된다. 카고크레인은 적재물을 싣기 위해 지게차나 크레인이 따로 필요 없어 공간이 부족한 곳에서 효율적으로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탱크로리
탱크로리는 적재함에 휘발유, 경유 등 경질유를 운반할 수 있는 원통형의 대형 탱크를 적재한 형태의 특장차다. 자체적으로 탱크에 유류를 넣고, 배출할 수 있는 기어펌프를 장착해 빠른 속도로 유류 흡입과 배출이 가능하다. 또한 탱크 안에는 여러 개의 격벽을 설치해 운반 중 액체가 흔들리는 것을 방지한다.
 

고소작업차
높은 곳에서 공사, 점검, 보수 등의 작업에 사용되는 차량으로 크레인 끝에 작업자가 탑승할 수 있는 작업발판이 마련되어 있다. 높은 곳에서 안전한 작업을 위해 고소작업차도 차량 후방과 중간에 아웃트리거를 장착해 안정성을 확보한다. 그리고 크레인 방식에 따라 굴절 형과 붐 형 등으로 나누어진다.
 

카 캐리어
신차 운송에 주로 사용되는 카 캐리어는 오로지 자동차 운반을 위해 설계된 특장차다. 한 번에 많은 차량을 운반하기 위해 주로 2층 구조를 사용하고 있고, 2층 선반에 적재 후 1층 선반 순으로 적재한다. 적재 후에는 운행 중 차량 낙하를 방지하기 위해 단단한 줄로 결박하는 래싱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
 

활어운반차
활어 운반차는 해안가에서 도심으로 신선한 해산물을 운송하는데 반드시 필요한 특장차다. 활어를 신선하게 운반하기 위해 대용량 FRP 수조에 효율적인 배관 시스템과 산소 용기함을 적용한다. 또한 해수어를 운반할 경우 차량 부식의 우려가 있어 꼼꼼한 방청이 필요하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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