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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 내년에 더 재밌게 즐기려면?

  • 기사입력 2019.11.12 18:42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지난 5월 11일 KIC(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화려하게 개막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은 지난 11월 10일 8라운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N 페스티벌은 차를 좋아하는 운전자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아마추어 레이스로 운전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팀 HMC는 레이스에 직접 참가하고 싶은 운전자들에게 N 페스티벌에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비 일부와 레이스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레이스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 운전을 좋아하는 마니아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레이싱 팀이다. 또한 N 페스티벌은 아마추어를 대상으로 펼쳐지는 레이싱인 만큼 소속팀 없이 개인의 참여가 가능해 올해 2019 현대 N 페스티벌에는 개인 참가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현대 N 페스티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N 차량이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현재까지 국내에는 벨로스터 N만 출시한 상황이지만, 차후 다양한 N 모델들이 출시된다면 N 페스티벌은 한층 풍성해질 전망이다. 주최 측도 화려한 볼거리와 레이스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현대 아반떼 스포츠도 N 페스티벌을 통해 경기가 치러지고 있다.

축제의 성격이 강했던 N 페스티벌이 아마추어 레이스로 탈바꿈한 첫해지만, 이번 시즌 N 페스티벌은 화려하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본적인 운동성능이 좋은 차량의 영향도 있었지만, 국내에서도 레이스를 즐기는 인구가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고성능 차량 특성상 벨로스터 N과 아반떼 스포츠는 감가가 일반 차량 대비 높은 편이며, 중고차여도 보호장구만 갖춘다면 곧바로 경기에 참가가 가능해 내년 N 페스티벌의 참가자는 올해보다 더욱 늘어날 여지도 충분하다.
 

이 단어만 알아도 더욱 재밌는 경기
N 페스티벌 역시 스포츠기 때문에 경기에 참가하거나 혹은 경기를 관람할 때 몇몇 단어만 알고 있어도 내년 경기를 더욱 재밌게 즐길 수 있다. 올해 시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단어를 꼽자면 출발선 제일 앞에서 출발하는 차량을 지칭하는 폴 포지션, 상위권 선수들이 오르는 단상을 가리키는 포디움,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 선수가 1위를 차지한 것을 지칭하는 폴 투 피니시, 경기를 완주하지 못하고 중도 탈락하는 리타이어 등 단어의 뜻만 알고 있어도 더욱 박진감 넘치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특히나 앞서 등장한 단어들은 올해 N 페스티벌에서 자주 등장했던 단어들이었지만, 관람객들에게 낯선 단어들로 궁금증을 자아냈던 단어들이다.
 


아마추어 경기지만, 프로 선수들처럼 주어지는 상금 
또한 마니아들이 참가하는 경기지만 매 경기 선수들에게 일정한 참가비를 받고 진행되는 경기인 만큼, 완주한 선수들에게 일정한 승점과 함께 상금이 주어진다. 일반적인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비교적 쉬운 아반떼 컵 레이스의 경우 1위부터 10위까지 25점부터 1점까지 승점과 함께 50만 원부터 5만 원까지 상금도 수여된다. 

이보다 급이 높은 마스터즈는 1위, 2위, 3위가 각각 4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까지만 상금이 수여되고 시리즈 종합 챔피언에게는 400만 원, 200만 원, 100만 원의 상금이 더 주어진다. 한 시즌의 성적만 좋다면, 차량 가격과 참가비를 상금으로만 충당이 가능한 수준이다.
 


벨로스터 N 컵 차량의 가격이 높고, 실력이 뛰어난 선수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승점은 동일하지만 상금은 더 높다. 챌린지는 1위부터 10위까지 100만 원부터 적게는 10만 원의 상금과 승점이 부여된다. 마스터즈는 1위부터 3위까지만 상금이 수여되는데 금액은 600만 원, 300만 원, 150만 원이다. 

여기에 마스터즈 클래스는 1위부터 3위까지 최종 우승자들에게 600만 원, 300만 원, 150만 원의 상금이 추가로 수여돼 한 시즌만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다면 차량 가격과 참가비, 차량 유지 보수의 비용까지 일부 충당이 가능한 수준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본인이 좋아하는 레이스를 직접 참가하고, 상금까지 받아 한 시즌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한다면, 본인의 부담금을 최소한으로 하며 N 페스티벌이 추구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아마추어 레이스의 본질에 충실하며 마무리 지을 수 있다.
 


지난 10일 8번째 경기로 마무리된 2019 현대 N 페스티벌은 팀 소속으로 참가한 선수들의 활약도 대단했지만, 개인으로 참가한 선수들도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며 마무리했다. 여기에 팀 HMC는 모터스포츠에 참가하기 위한 일반 운전자들에게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선수는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줘 N 페스티벌 참가를 희망하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kyj@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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