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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직 중국만을 위해 몸집 키우는 신차들

  • 기사입력 2016.02.12 09:45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자동차 제조사들이 큰 차를 선호하는 중국 시장을 겨냥해 휠베이스를 늘린 차량들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는 BMW 3시리즈, 5시리즈, 볼보 S60,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E클래스 등이 롱휠베이스 모델로 판매 중이다. 새해에도 이런 현상은 지속돼 더 많은 제조사가 다양한 차량들로 중국 시장을 공략하게 될 전망이다.

재규어 XF

재규어가 올해 부분변경을 단행한 XF의 롱휠베이스 모델이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포착됐다. 국내에서도 이미 코엑스에서 전시를 하고 있고, 해외에서는 이미 출시된 모델이어서인지 디자인은 모두 공개한 채 테스트를 진행했다. 전장만 봐서는 기함모델인 XJ와 비슷할 정도로 길어졌는데, 휠베이스와 뒷문의 크기만 조정됐다.

BMW X1

BMW의 소형 SUV X1이 올해 초 공개됐다. 2세대 X1의 크기는 1세대와 비교해서 전장이 4,439mm로 15mm 짧아졌고, 전폭과 전고는 각각 23mm, 53mm 증가했다. 크기는 1세대 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균형 잡힌 비율과 스포티한 디자인을 강조하는데 집중했다. 그래서인지 BMW는 SUV의 실용성을 강조한 롱휠베이스 모델도 추가적으로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디자인은 헤드램프나 키드니 그릴, 범퍼 등의 디테일이 다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혼다 CR-V

혼다의 대표적인 SUV, CR-V는 현재 5인승으로 모델로 시판 중이다. 그러나 앞으로는 3열 시트가 추가된 7인승 모델도 추가될 예정이라는 소식이 일본의 다수 매체들을 통해 흘러나왔다. 일본의 매체들은 “디자인은 혼다 어코드처럼 파격적으로 바뀌며, 파워트레인은 2리터 엔진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으로 조합될 전망이다.”라고 전했다.

메르세데스-마이바흐 E클래스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중국에서 E클래스의 롱휠베이스 버전을 ‘E400 L’이라는 모델명으로 판매 중에 있다. 하지만 차세대 E클래스 롱휠베이스는 마이바흐 앰블럼을 달고 더욱 고급화된 모델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바흐 앰블럼이 부착된 E클래스의 핵심 디자인은 측면이다. 최근 포착된 사진 속 차량은 뒷문이 길어지는 것은 물론 C필러 디자인도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처럼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휠베이스는 S클래스 수준으로 길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수치는 공개되지 않았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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