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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양산형 모델 맞아? 테슬라 사이버트럭 공개

  • 기사입력 2019.11.27 17:19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테슬라의 순수 전기 픽업트럭 모델인 사이버트럭이 미국 LA에서 공개됐다. 이 각진 형태의 픽업트럭은 렌더링 이미지나 컨셉카가 아닌 테슬라에서 실제 양산 계획인 모델이다.
 

공상과학 영화에나 나올법한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오로지 외부 디자인에 직선만 사용해 도형 디자인의 정점을 찍었다. 또한 프레임 위에 바디를 올리는 일반 픽업트럭과 달리 사이버트럭은 프레임부터 바디까지 스틸 합금으로 제작해 충격에 매우 강하다. 신차 발표회에서 해머를 이용해 차체를 가격했을 때에도 손상이 없었고, 유리는 9mm 탄까지 방탄이 가능한 유리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픽업트럭이 갖춰야 할 실용성과 오프로드 능력도 갖췄다. 테슬라 사이버트럭은 약 2m(6.5피트)에 달하는 적재함과 1,587kg(3,500파운드)의 적재 중량과 최대 견인 중량은 6,350kg(14,000파운드)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또한 지능형 에어 서스펜션을 적용해 온로드와 오프로드 주행 시 지상고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으며, 적재함에 짐을 싣기 위해 차고를 낮추는 것도 가능하다. 오프로드에서는 최대 진입각 35도, 진출각 28도까지 주행이 가능할 만큼 우수한 오프로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사이버트럭은 테슬라 모델에서 빼먹을 수 없는 강력한 성능도 갖췄다. 3개의 전기모터를 장착한 최상위 트림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96km(60마일)까지 가속하는데 2.9초면 충분하다.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 한번 충전으로 804km 이상 주행 가능하고, 기본 모델은 402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테슬라는 사이버트럭이 단순히 빠르기만 한 것뿐만 아니라 레일 위에서 주행하는 것과 같은 코너링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 기괴한 사이버 트럭은 총 세 가지 트림으로 출시 예정이다. 단일모터, 후륜구동인 기본형 모델의 경우 약 4,707만 원(39,900달러), 사륜구동 모델은 듀얼모터 모델 기준 약 5,887만 원(49,900달러), 최상위 트림인 트라이 모터 모델 기준 약 8,246만 원(69,900달러)의 시작가격으로 책정됐다.
 

한편, 사전계약이 시작된 사이버트럭의 고객 인도 시기는 보급형 모델 기준 2021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knh@autotribune.co.kr
(사진출처 : 테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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