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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끼, 3천 km 탄 롤스로이스 던 중고로 내놓은 이유가?

  • 기사입력 2019.12.12 09:24
  • 기자명 김예준 기자
[오토트리뷴=김예준 기자] 다양한 자동차를 소유하고 있는 도끼가 최근 롤스로이스 던을 중고 매물로 내놨다. 온라인 중고 사이트인 보배드림에는 벌써 11월 초에 등록되었으며, 3만 7천여 건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도끼가 매물로 내놓은 롤스로이스 던은 롤스로이스의 4인승 컨버터블 모델이다. 그러나 형태만 컨버터블일 뿐 실제 크기는 웬만한 대형세단만큼 크다. 외장컬러는 밝은 투톤 컬러를 사용했고, 기본 휠도 20인치로 작지 않지만, 매물에는 24인치 휠이 장착되어 있다.
 

외관 곳곳에는 도끼가 탔던 차량이라는 것을 강조하듯 그 흔적들이 그대로 남아있다. 도어 핸들에도 ‘Dok2 X Alien’s Agit’라는 문구가 삽입되어 있으며, 휠에도 자세히 보면 ‘Dok2’, ‘Illionaire’라는 문구가 음각으로 선명하다.

주행거리는 겨우 2,990km 밖에 되지 않았을 정도로 매우 좋은 신차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2017년 3월에 출고한 차량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주행거리는 놀라운 수준이다. 아무래도 메인 차량이 아니라, 세컨카 개념으로 소유했고, 이외에도 탈 차량이 많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파워트레인은 6.6리터 V12 엔진으로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79.6kg.m을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가 맞물린다. 공차중량이 무려 2.5톤을 넘지만, 가속성능(0-100km/h)은 5초 미만이다.

2017년에 출고했지만, 정식 출고로 보증기간이 아직 4년이나 더 남은 롤스로이스 던. 가격에 대한 궁금증도 굉장하지만, 매물의 가격은 ‘상담’으로 표시되어 있을 뿐이다.

kyj@autotribune.co.kr
(사진 출처, 보배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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