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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현대 코나 일렉트릭 출시, 주목할 만한 5가지 변화

  • 기사입력 2020.01.06 10:18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연식 변경으로 디자인은 동일
소비자 선호 편의사양 확대
40만 원의 가격 인상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1월 6일, 2020년형 코나 일렉트릭을 출시했다. 2020년 형 코나는 디자인 변화보다 일부 사양 개선을 통해 상품성 향상에 집중했다.
 

10.25인치 터치스크린

2020년 형부터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되는 터치스크린은 기존 8인치에서 10.25인치로 2.25인치 커졌다. 크기가 커진 만큼 해상도가 더 좋아졌고, 각종 정보와 콘텐츠를 한 화면에서 여유롭게 확인할 수 있다. 3분할 화면에서는 내비게이션과 배터리 정보, 멀티미디어를 동시에 띄워주는데, 날씨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정보 등도 제공한다. 이외에 전기차만의 특화 기능인 급속 및 완속 충전기 현황 및 예약 충전, 예약 공조, 주행 가능 거리 표시 등의 기능도 활용이 가능하다.

디자인 자체도 비교적 세련된 모습을 보인다. 기존 디자인은 8인치 디스플레이의 좌우로 버튼이 배치되는 형태였으나, 새로운 디자인은 버튼이 디스플레이 하단으로 위치하게 된다. 또한 전체적인 형태도 정사각형에서 하단부가 넓은 디자인으로 변경돼 안정적인 모습을 더했다.
 


내비게이션 자동 무선 업데이트

기존에는 내비게이션을 업데이트하려면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직접 현대차 홈페이지를 방문해 PC에 관련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USB를 사용해 차량으로 데이터를 옮겨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그러나 코나 일렉트릭은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기 때문에 오래된 내비게이션을 보거나, 일일이 업데이트해야 하는 수고로움이 사라졌다.
 


공기 청정 모드
 
쏘나타 및 그랜저 등에 먼저 적용된 공기 청정 모드도 이번 2020 코나 일렉트릭에서 신규 적용됐다. 공기 청정 모드는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차량 내부의 공기질 개선에도 도움을 주도록 했다. 또한 이를 위해 마이크로 에어필터가 함께 적용돼 필터 자체의 기능도 향상됐다.
 

2열 열선시트

코나는 2열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던 모델이었다. 특히나 코나 일렉트릭은 보조금을 받기 전 차량 가격이 4천만 원을 넘을 정도로 고가의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뒷좌석 송풍구나 열선시트가 없었다. 이번에도 여전히 뒷좌석 송풍구는 적용되지 않았지만, 열선시트가 추가돼 뒷좌석 탑승객의 편의성을 높였다.
 


40만 원의 가격 인상

사양이 개선된 만큼 가격도 인상됐다. 기존 모델은 개별소비세 및 교육세 감면 등의 세제혜택(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 제외) 적용 후, 4,650만 원에서 4,850만 원이었다. 그러나 2020년 형 모델은 4,690만 원에서 4,890만 원으로 각각 40만 원씩 인상됐다.
 
한편, 현대차 관계자는 “코나 일렉트릭은 지난해 국내에서 1만 3,587대가 판매돼 2년 연속 국내 베스트셀링 전기차에 올랐다. 1회 충전으로 406km 주행 가능한 동급 최대 수준 항속거리를 보유했고, 고객 선호 편의 사양을 보강해 고객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bbo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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