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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나도록 치열했던 하위권 경쟁, 2019년 SUV 판매순위

  • 기사입력 2020.01.08 13:51
  • 기자명 양봉수 기자

인기모델에 밀린 하위 경쟁
부익부 빈익빈 심화된 내수 시장
하위권, 꾸준한 판매량 유지마저 힘들어져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지난 2019년 국산 SUV의 판매량은 52만 8,832대를 기록했다. 국산차 전체 판매량의 30%를 차지하는 비중이다. 브랜드 별로는 현대 23만 8,965대, 기아 15만 6,357대, 쌍용 6만 5,680대, 르노삼성 5만 2,342대, 쉐보레 1만 5,488대가 판매됐다.

1위부터 10위까지는 현대, 기아차가 압도적인 강세를 보였으며, 2만 대를 넘기지 못하면 10위권에 진입도 못했다. 소형 SUV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으나, 전통적으로 인기가 높은 중형 SUV와 대형 SUV 시장도 대폭 확대됐다.
 


1위부터 3위까지는 각각 현대 싼타페(8만 6,198대), 기아 쏘렌토(5만 2,325대), 현대 팰리세이드(5만 2,299대) 순이었고, 르노삼성 QM6(4만 4,640대)는 LPG 모델의 인기에 힘입어 4위로 뛰어 올랐다. 쌍용 티볼리도 판매량이 크게 감소하긴 했지만, 3만 5,428대로 7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위부터 20위까지의 경쟁도 상위권처럼 치열했다. 11위와 12위는 각각 쌍용 코란도와 현대 베뉴가 차지했는데, 판매대수 차이가 불과 600대도 벌어지지 않는다. 쌍용 렉스턴과 쉐보레 트랙스도 약 300대 차이로 순위를 13위, 14위로 나눠 가졌고, 모하비와 스토닉도 1,000대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팰리세이드의 압도적인 인기로 쌍용 렉스턴과 모하비는 각각 1만 2,839대, 9,238대를 판매했고, 트래버스는 연말에 출고를 시작해 842대를 판매하는 것에 그쳤다.

bbongs142@autor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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