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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QM3 후속? 르노 캡처 미리 보기

  • 기사입력 2020.01.22 14:15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 공식 홈페이지에서 QM3가 판매 모델에서 사라졌고, 차기 모델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QM3의 후속 모델은 르노 캡처 2세대 모델과 동일한 모델로 출시될 예정인데, 르노삼성 QM3가 아닌 르노 캡처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최근 인천공항 물류센터에서 2세대 캡처가 포착되어, 국내 출시를 예고했다.
 

작지만 SUV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는 대담한 디자인
르노 2세대 캡처의 외관 디자인은 1세대 캡처와 유사한 모습이지만, 곳곳의 디테일에 최근 르노 브랜드의 디자인 정체성이 곳곳에 녹아있다. 전면에는 르노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인 ‘ㄷ’모양의 주간주행등을 적용했고, LED 헤드램프를 기본으로 적용했다. 또한 범퍼 하단 양 끝에 에어 디플렉터를 추가해 과감하고 스포티한 느낌을 더했고, 공기역학 성능을 높였다.
 

측면은 하단의 두툼한 보호 몰딩과 펜더의 굴곡으로 강인한 인상을 준다. 또한 도어 하단에 긴 크롬 장식을 추가해 밋밋할 수 있는 측면 디자인을 강조했고, 루프와 바디 색상을 투톤으로 구분해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은 1세대 모델에서 많은 변화를 이뤄냈다. 전체적인 선은 비슷하지만, 전면과 동일한 ‘ㄷ’ 모양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전면 디자인과 일체감을 준다. 테일램프는 긴 면발광 소재를 적용해 고급감을 더했고, 좌우로 차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줬다. 또한 범퍼 하단에 두툼한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한 SUV의 느낌을 더했다.
 

더 넓고, 세련된 스타일의 인테리어
실내는 운전자에게 약간 기울어진 레이아웃을 사용했고, 전체적으로 단정하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중앙에 위치한 9.3인치 세로형 디스플레이와 전자식 기어레버는 차 급을 넘는 고급감을 준다. 하위 트림은 7인치 디스플레이와 기계식 기어레버가 적용된다.  또한 기존 아날로그 계기반을 대체하는 디지털 계기반이 추가되어 선명하고 직관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프레임 리스 룸미러,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뒷좌석 12V 단자 등 다양한 편의사양도 추가됐다. 뒷좌석은 기존보다 15mm 더 길어져 착석감과 지지력을 높였고, 레그룸 역시 17mm 늘어나 기존보다 여유로운 공간감을 제공한다.
 

다양한 파워트레인, 국내에는 디젤만?
2세대 캡처에는 1.6L 가솔린 엔진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과 가솔린 3기통 TCe100, 4기통 TCe130, TCe155와 디젤모델인 Blue DCi 95, DCi115의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된다. 이 중 국내에 출시 예정인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5마력의 1.5 디젤엔진을 탑재한 Blue DCi 115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럽 현지에서는 6단 수동변속기와 7단 듀얼클러치 미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국내에는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만 탑재될 예정이다.
 

차급을 넘어선 수준의 다양한 첨단 사양
2세대 캡처에는 다양한 운전자 지원 시스템을 적용해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360도 카메라를 이용해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하는 기술이 르노 제품군에 처음으로 적용됐다. 소형 SUV에 사치스러울 수 있는 고속도로 주행보조 기능 역시 장착해 주행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이 기능은 13초 후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을 조작하지 않으면 경고가 발생하고, 두 번의 추가 경고 후 48초 후에는 비활성화된다. 또한 능동형 비상 브레이크는 자전거와 보행자를 감지해 작동하고, 오토 하이빔 기능을 적용해 야간 시인성을 높였다.
 

한편, 르노 2세대 캡처는 올해 상반기 국내에 정식 출시로 알려져 있고,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 정보는 밝혀지지 않았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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