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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V80, 기본 옵션도 깡통일까?

  • 기사입력 2020.01.28 16:26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지난 15일 출시한 제네시스 GV80은 럭셔리 SUV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각종 첨단 안전,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모든 옵션을 선택하면, 기본 가격인 6,580만 원 보다 약 1,400만 원이 비싸져 다소 비싸다는 의견과 함께 수입 모델 구매가 가능하다는 의견도 있다. 합리적인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들은 선택옵션을 일부 제외하거나, 일부 옵션만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이런 소비자들을 위해 흔히 말하는 깡통 트림, 즉 선택옵션을 하나도 선택하지 않은 GV80은 과연 탈만한 지 확인해 봤다.
 

먼저 파워트레인과 성능 부분은 가장 먼저 출시된 3L 디젤엔진이 기본이다. 구동 방식은 후륜구동이 기본이고, 350만 원으로 AWD 시스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강원도 산간 지방과 같이 눈이 많이 오는 지역에서 거주하는 운전자가 아니라면 기본 후륜구동을 선택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시트는 기본이 5인승이고, 7인승은 옵션인데, 3열의 거주성을 고려하면 기본 5인승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외관은 기본사양과 풀 옵션 사양에서 큰 차이가 없다. 기본적으로 풀 LED 헤드램프, LED 방향지시등, 풀 LED 리어 콤비램프, 루프랙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19인치 휠이 적용되는데, 상위 옵션인 20인치와 22인치 휠과 타이어 폭은 265 사이즈로 동일하다.
 

내장 역시 기본사양에도 프리미엄 SUV에 어울리는 천연 가죽시트가 기본으로 적용된다. 또한 운전석과 동승석에 12방향 전동시트와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운전석 자세 메모리 시스템, 통풍시트 등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2열 시트 역시 열선시트, 4:2:4 원터치 폴딩, 슬라이딩 및 리클라이닝 기능을 지원해 기본 사양에도 충분한 옵션이 적용되어 있다.
 

기본으로 적용된 안전사양은 센터 사이드 에어백을 포함한 10 에어백 시스템, 차로 유지보조, 하이빔 보조, 전방 충돌 방지 보조 등 대부분의 안전사양이 적용되어 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기능도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어 차로 변경을 제외한 반자율 주행 기능도 충분히 사용이 가능하다.
 

편의사양도 기본으로 적용된 사양들이 다양하다. 14.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스마트폰 무선충전, 제네시스 디지털 키, 레인센서, 후석 공조 제어기 등 대부분의 편의사양이 적용됐다. 수동이지만, 뒷좌석 도어커튼도 마련되어 있고, 전동식 파워 테일게이트도 적용되어 옵션 추가 없이 웬만한 편의사양을 누릴 수 있다.
 

한편, 제네시스 GV80은 ‘유어 제네시스’ 프로그램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옵션 패키지를 하나하나 선택할 수 있도록 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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