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고성능만 쏙 빼서 나타난 기아 K5 스포츠 왜건

  • 기사입력 2016.02.18 04:57
  • 기자명 오토트리뷴

[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기아차가 오는 3 1일 스위스에서 개최되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선보일 K5 스포츠왜건(이하 왜건)이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됐다.


지난해 3월 기아차가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한 스포츠스페이스는 기아차의 유럽디자인센터가 담당한 모델로 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 자동차를 지향하며,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됐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K5의 왜건은 스포츠스페이스와 비교해도 대부분 비슷하지만, 고성능과는 상당한 거리가 있어 보일 정도로 많은 부분이 현실과 타협됐다.


고성능만 쏙 빼서 돌아온 디자인

일단 전면만 바라봤을 때는 루프랙을 제외하면, 사실상 세단과 구분이 힘들 정도로 동일한 모습니다. 그러나 수평형 디자인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 등 전면부는 왜건에서도 특별히 어색함이 없으며, MX SX 등 두 가지 디자인이 모두 적용된다.


측면은 스포츠스페이스와 같다고 해도 될 정도로 비슷하다. 루프라인은 뒤로 갈수록 떨어지고, 윈도우부터 윈도우 벨트라인, 캐릭터라인 등 모든 요소들이 컨셉트카와 일치한다. 차체 비율에서는 K5 세단보다 왜건의 전고가 더 높고, 리어 오버행도 좀 더 길다.


후면부의 디자인도 크게 봤을 때는 컨셉트카와 비슷하지만, 많은 부분이 바뀌었다. 먼저 고성능을 빼면서 스포티한 모습이 극대화 됐던 범퍼가 얌전해졌고, 후방 유리도 커졌다. 고성능보다는 실용성에 신경 쓴 모습이다. LED 테일램프를 통해 후면부 디자인은 차별화를 두는데 성공했으며, 풍부한 볼륨감이 안정감을 더한다.



한결 더 여유로워진 실내

실내 이미지도 함께 공개됐는데, 파노라마 썬루프나 각각의 디자인이 모두 세단과 같다. 다만, 왜건으로 제작되면서 자연스럽게 적재능력에 대한 부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기본적인 적재능력은 553리터를 제공하며, 40:20:40의 분할 시트를 활용해 확장성을 높였다.


편안하고, 안전한 주행성능

파워트레인은 1.7리터 디젤, 2리터 가솔린, 2리터 가솔린 터보와 7 DCT 등 세단과 동일한 구성으로 제공된다. 그러나 K5는 독립식 서스펜션을 통해 거친 노면에서도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후측방 경고 등 첨단 사양을 통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한편, 기아 K5 왜건은 다음 달 1일 개막하는 ‘2016 제네바모터쇼에서 정식 공개한 후, 국내 화성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양봉수 기자 bbongs142@AutoTribune.co.kr

오토트리뷴 모바일



[관련기사]
- 벤틀리 운전자에 무릎 꿇은 승합차 운전자
- 역시 제네시스? EQ900의 탁송현장
- 르노, 500만 원대 초소형 SUV 크위드 공개
- 신형 K7, 출고거부를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 아슬란보다 인기 없고, 관심도 못 받는 차량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