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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3종 투입하는 한불모터스, 어떤 모델일까?

  • 기사입력 2020.02.04 18:04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올해 전기차 3종 선보이며 전기차 2.0 시대 선도
푸조 e-2008 SUV 및 e-208, DS 3 크로스백 E-텐스 출시 계획
기존 전기차와 차별화,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 충족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푸조와 시트로엥, DS 오토모빌(이하 DS)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는 2020년 전기차 3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2.0시대의 포문을 연다.
 

한불모터스는 지난해 전례 없는 11종의 신차를 선보이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 푸조의 패스트백 세단 508과 스타일리시 왜건 508 SW, 세단보다 편안한 SUV 시트로엥 C5 에어크로스와 C3 에어크로스, 플래그십 SUV DS 7 크로스백, 그리고 DS 3 크로스백까지 7종의 신차와 4종의 파워트레인 변경 모델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대폭 확장했다.

이와 함께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지속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인증중고사업 개시, 푸조와 시트로엥의 영업망 분리, 전시장 3곳과 서비스센터 4곳의 확장 및 개선, 송산 제2 PDI 센터 완공 등 고객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에 집중했다. 그 결과, 총 4,467대를 판매했으며, 누적 판매 대수 5만대를 달성하는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다양한 라인업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통해 새로운 시작의 기반을 마련한 한불모터스는 2020년을 전동화 시대의 원년으로 삼는다. 신형 푸조 e-2008 SUV, e-208, 그리고 DS 3 크로스백 E-텐스까지 전기차 모델 3종을 출시한다. 전기차 런칭을 위한 전담 팀을 별도로 구성하고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 내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전시장과 서비스 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전기차 교육 강화 등 전방위적 준비를 통해 성공적인 전기차 시대로의 진입에 박차를 가한다.

한불모터스가 강조하는 전기차 2.0시대는 시장의 성장과 고객의 안목이 높아짐에 따라 전기차 시장의 좁았던 선택지가 다양화되고, 주행거리 중심에서 주행거리는 기본,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까지 좋아야 고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게 된 시대를 의미한다.
 


올해 가장 먼저 선보이는 모델은 신형 푸조 e-2008 SUV이다. 내외부 디자인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녹여내어 푸조 SUV만의 당당함을 강조함과 동시에 미래 지향적으로 완벽하게 변화했다. 전면 부는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내부는 다양한 주행 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특징으로 하는 최신 아이-콕핏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푸조 e-2008 SUV는 50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최고출력 136마력(100kW), 최대토크 26.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PSA그룹의 멀티 에너지 플랫폼 전략을 기반으로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구축, 전기차 외에도 디젤 모델도 출시한다. 디젤엔진을 탑재한 푸조 2008 SUV와 순수 전기 모델인 푸조 e-2008 SUV는 모두 2분기 출시 예정이다.
 

3분기에는 소형 해치백 전기차 모델 푸조 e-208을 출시한다. 푸조 e-2008 SUV와 동일한 패밀리 룩을 적용한 뉴 푸조 e-208은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최신 아이-콕핏, 그리고 B세그먼트 최고 수준의 첨단 기술을 적용한 순수 전기차 모델이다. 차세대 플랫폼인 CMP를 적용하고, 5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완충 시 국제표준시험방식 WLTP 기준으로 최대 34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푸조 e-208은 ‘2020 유럽 올해의 차’ 파이널리스트 7개 모델 후보에 오르며 상품성을 입증하고 있다.
 

마지막 모델은 DS 오토모빌의 ‘DS 3 크로스백 E-텐스’도 출시한다. 유럽은 물론 국내에서도 프리미엄 B 세그먼트 시장의 유일한 전기차인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PSA그룹 최초의 전기차 모델이자 지난 포뮬러 E 2018/2019 시즌 최종 우승을 거머쥔 DS의 첨단 기술력을 집약한 모델이다. 예술작품을 빚은 듯한 감각적인 외관과 프랑스 명품에서 영감을 얻은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실내는 전기차에서 경험할 수 없었던 특별한 프리미엄 감각을 선사한다. DS 3 크로스백 E-텐스는 하반기 중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한불모터스 송승철 대표이사는 "전기차 시장이 성숙해짐에 따라 주행거리로 대표되는 경제성만으로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대는 지났다”라며, “높아진 소비자의 선택 기준에 맞춰 주행거리는 기본, 기존의 전기차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던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까지 모두 갖춘 전기차 3종을 통해 전기차 2.0시대를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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