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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월 국산차 판매 순위 TOP 10

  • 기사입력 2020.02.05 18:20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2020년 1월 국산차 판매량은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 명절로 인한 영업일수 감소의 이유로 감소세를 보였다. 내수시장에서 유일하게 한국 GM이 0.9% 판매량이 증가했고, 각각 현대 21.3%, 기아 2.5%, 쌍용 36.5%, 르노삼성 16.8% 감소했다.
 

10위. 기아 카니발 (3,352대)
유일한 국산 미니밴인 카니발은 3,352대를 판매해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5,161대를 판매했던 것에 비하면 판매량은 35.1% 감소했고, 순위는 2순위 낮아졌다. 19년 1월에 비해서도 41% 감소했는데, 작년과 달리 1월에 설날이 있어 영업일수가 감소한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 대체 가능한 모델이 없고, 올해 풀체인지 모델 출시가 예정되어 있어, 하반기 판매량이 기대되는 모델이다.
 

9위. 기아 셀토스 (3,508대)
소형 SUV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셀토스는 3,508대를 판매해 9위에 올랐다. 지난달 4,801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26.9% 감소했는데, 이 역시 영업일 감소 영향이 크다. 소형 SUV지만, 여유로운 공간과 다양한 첨단 사양을 탑재해 많은 인기를 얻고 있지만, 지난 달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출시하며, 동급 최대 크기 타이틀을 뺏겼다. 우수한 출력과 첨단 사양을 장점으로 소형 SUV 시장을 지속해서 장악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8위. 르노삼성 QM6 (3,540대)
QM6는 현대, 기아자동차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TOP 10에 이름을 올린 자동차다. 총 3,540대를 판매했는데, 지난달 7,558대를 판매한 것에 비해 53.2%나 감소했고, 순위는 4순위 하락했다. 작년 말 대대적인 프로모션으로 판매량을 끌어올렸지만, 올해 개소세 인하 혜택 종료 등의 이유와 함께 급격히 판매량이 하락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가성비가 우수한 LPG 모델의 인기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올해도 우수한 판매량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7위. 기아 K7 (3,939대)
기아 K7은 1월 한 달간 3,939대를 판매해 7위에 올라 순위는 3위나 올랐지만, 지난 12월에 비해 판매 대수는 22.4% 감소했다. 하지만 영업일수 부족에도 불구하고 작년 1월에 비해서는 31.3% 증가했다. 친환경 모델인 하이브리드 모델도 판매 중인데, 430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 중 10.9%가 친환경 모델이다.
 

6위. 기아 봉고3 (4,041대)
봉고3는 4,041대를 판매해 6위에 올랐고, 전체적인 판매량 하락 속에 지난달 대비 6.9% 상승했다. 순위는 무려 8순위 상승한 수치인데, 영업일수와 별개로 꾸준하게 판매되는 소형 상용차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5위. 현대 팰리세이드 (5,173대)
출고 적체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팰리세이드는 5,173대를 판매해 5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판매량과 비교해도 3.6%밖에 감소하지 않았고, 순위는 2순위 상승했다. 이미 출고 대기 수량이 많은 만큼 달마다 출고할 수 있는 최대 수량이 출고되고 있어, 주변 환경에 따른 판매량 변화가 적은 것으로 보인다.
 

4위. 현대 쏘나타 (6,423대)
쏘나타는 지난달 6,423대를 판매했고, 순위는 2순위 하락한 4위에 머물렀다. 판매량도 지난 12월에 비해 25.1% 감소했는데, 단순히 영업일수 부족 외에 경쟁 모델인 기아 K5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예상된다. 친환경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1,012대가 판매되어 쏘나타 판매량의 15.8%를 차지한다.
 

3위. 현대 포터2 (7,480대)
국산차 판매 순위 상위권을 지키고 있는 포터2는 7,480대가 판매되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2월 7,566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도 유사한 수준이다. 작년 말 출시된 포터2 일렉트릭은 315대가 판매되어 판매량 증가에 기여했다.
 

2위. 기아 K5 (8,048대)
지난 12월 출시한 기아 K5는 지난달 8,048대를 판매하며 2위에 올랐는데, 이는 출시 2개월 만에 현대 쏘나타를 누르고 중형 세단 1위를 달성한 것이다. 스포티한 패스트백 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얻었고, 높은 판매량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친환경 라인업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418대가 판매됐는데, 약 5%의 비율로 쏘나타에 비해 하이브리드 판매 비율이 낮다.
 

1위. 현대 그랜저 (9,350대)
역대 최다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한 그랜저는 지난달 9,350대를 판매해 12월에 비해 29% 감소했지만,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11월 세대변경에 가까운 파격적인 부분변경으로 호불호가 갈렸지만, 실제 시장에서 반응은 매우 뜨겁다. 그랜저의 높은 판매량의 비결 중 하나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2,467대가 판매되어 전체 판매량의 26.4%나 차지한다.

이 밖에 11위 현대 싼타페(3,204대), 12위 기아 모닝(3,103대), 13위 현대 스타렉스(2,648대)에 올랐으며, 지난달 출시한 제네시스 GV80은 347대가 출고됐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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