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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선택지 확대, 푸조 e-2008 미리 보기

  • 기사입력 2020.02.05 18:42
  • 기자명 기노현 기자

푸조 e-2008 올해 2분기 국내 출시 예고
1회 충전 주행거리 WLTP 기준 최대 310km
최고출력 136마력(100kW), 최대토크 26.5kg.m 발휘, 운전의 즐거움 추구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푸조 신형 2008의 출시와 함께 전기차 버전인 e-2008이 올해 2분기에 출시 예정이다. 푸조 e-2008의 출시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선택지가 다양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e-2008은 충분한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주행의 즐거움과 스타일까지 개선해 안목이 높아진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외관은 푸조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녹여 푸조 SUV만의 당당함을 강조했다. 전면부에 사자의 송곳니를 형상화한 LED 주간등을 적용해 패밀리룩을 입혔고, 상단 헤드램프에 세 개의 발톱 형상의 라이트 시그니처를 적용해 일체감을 높였다. 또한 중앙 라디에이터 그릴은 세로무늬를 삽입한 일반 모델과 달리 바디 색상의 가로 장식을 추가해 일반모델과 디자인 차별성을 부여했다.
 

측면은 기존 모델보다 SUV 다운 모습이 더 느껴진다. 더 가볍고, 공기역학 특성이 개선된 18인치 휠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휠 하우스의 굴곡으로 볼륨감을 통해 강인한 모습이다. 또한 윈도우 벨트 하단부를 후면으로 갈수록 치켜 올려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했다.
 

후면은 푸조 3008, 5008과 유사한 디자인이지만, 테일램프 디자인이 조금 더 얇아져 스포티한 모습이다. 테일램프는 양 끝에 3구 형태로 적용됐고, 중앙을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로 길게 이어 좌우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또한 번호판은 트렁크 도어 중앙에 위치하며, 하단 범퍼 양 끝에 사각형 모양의 반사판을 추가했다.
 

실내는 편안한 푸조 브랜의 정체성을 느낄 수 있고, 중앙의 10인치 디스플레이를 운전자 방향으로 설치해 운전자 지향적인 느낌을 완성했다. 크래시패드 중앙과 도어패널에는 무드등을 적용했고, 다양한 주행정보를 홀로그램 형태로 나타내는 3D 인스트루먼트 패널을 적용한 최신 아이-콕핏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포칼과 공동 개발한 포칼 하이파이 오디오 시스템을 탑재해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한다.
 

안전사양도 대거 확대 적용됐다. 드라이브 어시스트 플러스는 차선 유지 보조,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통해 반자율 주행기술을 지원하고, 보행자와 자전거를 감지를 지원하는 긴급 제동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한 하이빔 보조, 파크 어시스트 등 소형 SUV 급을 넘는 다양한 안전사양이 적용된다.
 

푸조 e-2008의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36마력(100kW),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전기모터를 탑재하고, 50kW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WLTP 기준 최대 31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배터리를 차량 바닥에 최적으로 설치해 내부 공간에도 영향이 없고, 우수한 중량배분으로 즐거운 드라이빙을 제공한다.
 

충전시간은 일반 가정용 플러그를 사용할 경우 최대 16시간, 11kW 출력의 월박스를 사용할 경우 5시간 15분이 소요되며, 100kW급 급속충전기를 사용하면 80%까지 충전하는데 30분이 소요된다. 그리고 차량의 터치스크린 또는 스마트폰 앱을 통해 원격으로 차량의 냉난방을 미리 조절할 수 있다. 즉, 충전포트가 연결된 상태라면 차량의 배터리 사용 없이 내부 온도를 미리 조절하고 출발할 수 있어 효율적인 배터리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푸조 e-2008은 올해 2분기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출시일과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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