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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공개, 존재감 끝판왕 SU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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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공개, 존재감 끝판왕 SUV
  • 기노현 기자
  • 승인 2020.02.14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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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 완전 공개
신규 플랫폼으로 3열 거주성 개선
신규 3L 디젤 파워트레인 추가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캐딜락 5세대 에스컬레이드가 공개됐다. 이전 모델보다 더 고급스럽고, 웅장한 외관과 하이테크한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풀 사이즈 SUV로 거듭났다.
 

전면은 캐딜락 브랜드의 상징인 수직형 헤드램프가 라디에이터 그릴과 연결되는 가로형으로 변경됐다. 하지만 범퍼 양 끝에 브랜드 상징인 세로형 LED 주간 주행등을 배치해 정체성을 살렸다. 중앙 라디에이터 그릴은 범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만큼 거대한 사이즈로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또한 거대한 라디에이터 그릴은 트림에 따라 가로형 그릴과, 블랙 메쉬 그릴이 적용된다.
 

측면은 기존 에스컬레이드와 마찬가지로 직선이 강조됐다. 보닛과 라디에이터 그릴의 각은 90도에 가까운 직각 형태이며, 높이 또한 매우 높다. 휠은 22인치 알로이 휠이 기본으로 적용되는데, 22인치 휠이 과하지 않을 만큼 거대한 차체 크기를 자랑한다.
 

후면은 세로 형태의 테일램프를 적용해 브랜드 정체성을 살리는 동시에 기존 모델보다 더 세련되게 다듬었다. 트렁크 도어와 범퍼 모두 각진 형태로 강인함이 느껴지고, 중앙을 가로지르는 크롬 라인과 캐딜락 엠블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범퍼 하단에 듀얼 머플러팁을 적용해 스포티한 느낌도 놓치지 않았다.
 

실내는 기존 모델의 모습에서 완전히 탈피했다. 계기반과 중앙 디스플레이 전체에 커브드 OLED를 사용해 미래지향적이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준다. 디스플레이는 총 세 부분으로 나눠지는데, 14.2인치 계기반을 중심으로 좌측에 7.2인치 디스플레이, 우측에는 16.9인치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좌측 디스플레이는 트립 컴퓨터 설정 등 각종 설정을 할 수 있고, 우측 디스플레이는 메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조작할 수 있다.
 

또한 계기반을 포함한 전체 디스플레이에는 상단 후드를 적용하지 않고, 얇고 세련된 디자인이다. 일반적으로 계기반은 햇빛 반사로 인해 시인성이 떨어질 수 있으나, 빛 반사가 적고, 암부 표현이 우수한 OLED를 적용한 덕분이다.
 

5세대 에스컬레이드에는 업계 최초의 AKG 오디오 시스템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을 위해 개발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시스템은 총 36개의 스피커로 이루어져 놀라울 만큼 선명하고, 몰입감 높은 음향을 만들어 낸다. 또한 내장된 마이크를 통해 앞 좌석과 뒷좌석의 승객의 소통을 도와주는 기능과 뒷좌석 승객이 취침 시에 앞 좌석만 음악을 들을 수 있는 기능도 탑재됐다.
 

풀 사이즈 SUV에 어울리는 넉넉한 실내 공간 역시 대폭 개선됐다. 신형 플랫폼과 리어 서스펜션 탑재로 3열 레그룸은 886mm까지 늘어나 기존보다 40% 더 넓어졌고, 적재공간 역시 68% 증가했다. 롱 바디 모델인 에스컬레이드 ESV의 경우에는 레그룸이 933mm로 더 여유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5kg.m를 발휘하는 6.2L V8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의 조합이다. V8 대 배기량 엔진이지만, 가변 밸브 타이밍 및 아이들 스탑앤고, 실린더 비활성화 시스템 등이 적용되어 효율성을 높였다. 또한 최고출력 281마력, 최대토크 63.5kg.m를 발휘하는 3L 6기통 디젤엔진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된다.
 

첨단 안전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국내 제네시스 브랜드에서 선보인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고화질의 어라운드 뷰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캐딜락의 반자율 주행 기술인 슈퍼 크루즈 기능도 탑재됐다. 기존보다 개선된 슈퍼 크루즈 기능은 내비게이션 지도 데이터, 고정밀 GPS 센서, 운전자 모니터링 기능 등 각종 센서들로 수집한 정보를 이용해 스티어링 조작 없이 상당 거리를 자율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한편, 5세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올해 하반기 북미 시장에서 출시 예정이며, 정확한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knh@auto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