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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C 투아타라, 최고출력 1,750마력의 하이퍼카

  • 기사입력 2020.02.14 08:57
  • 기자명 기노현 기자
[오토트리뷴=기노현 기자] 쉘비 슈퍼 카(이하 SSC)는 필라델피아 오토쇼에서 투아타라를 공개했다. 투아타라는 얼티메이트 에어로 TT의 계보를 잇는 모델로 탄생하기까지 약 10년이 걸린 하이퍼카다.
 

투아타라는 1,247kg의 가벼운 공차중량을 달성하기 위해 차대와 외장 패널에 모두 카본 파이버로 제작했고, 심지어 휠까지도 카본으로 제작됐다. 또한 페라리 599, 마세라티 그란투리스모를 디자인한 디자이너 제이슨 캐스트리 오타의 설계로 대표적인 하이퍼카 부카티 시론, 코닉세그 아제라 RS 보다 우수한 공기저항계수 0.279를 달성했다.
 

실내 역시 카본 파이버를 대거 적용했다. 낮은 실내는, 높은 센터 콘솔로 분리됐고, 중앙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이용해 공조기, 미디어 등을 조작할 수 있고, 타이어 공기압과 같은 차량 정보도 확인이 가능하다. 또한 투아타라는 낮은 차체에도 불구하고, 신장이 약 195cm인 사람이 레이싱 헬멧을 착용하고 탑승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파워트레인은 5.9L 8기통 트윈터보 엔진과 7단 변속기가 조합을 이룬다. 5.9리터 엔진은 E85(에탄올 85%, 가솔린 15% 혼합연료)를 사용하면 최고출력 1,750마력을 발휘하며, 일반 가솔린을 사용할 경우 1,350마력을 발휘한다. 변속기는 트랙 모드에서 주행 시 100ms 이내에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고, 엔진의 힘을 바퀴로 전달한다.
 

스포츠모드와 트랙모드는 투아타라가 지면을 움켜쥐고 주행할 수 있도록 최적의 차고와 서스펜션 세팅으로 조절해준다. 또한 프론트 리프트 모드는 차고를 40mm 올려 과속 방지턱을 쉽게 넘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투아타라의 최고속도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SSC는 투아타라의 최고속도는 480km/h를 넘는 넘기는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과거 SSC의 얼티메이트 에어로 TT가 약 414km/h의 최고속도로 기네스북에 등재됐던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SSC 투아타라는 총 100대 한정 생산으로, 미국의 웨스트 리칠랜드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knh@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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